엔비디아, 오픈 소스로 피직스 5 SDK 출시
20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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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최신 버전의 엔비디아 피직스(PhysX) 5 SDK가 엔비디아 피직스 4와 동일한 오픈 소스 라이센스 조건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및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피직스 깃허브(GitHub) 저장소에서 해당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피직스는 게임웍스(GameWorks)의 오랜 기술로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주요 물리 엔진이자 기술면에서 핵심적인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리더들은 로보틱스, 심층 강화 학습, 자율 주행, 공장 자동화 및 시각 효과를 위해 강력한 시뮬레이션 엔진인 피직스를 사용하고 있다. 차세대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피직스를 통해 자율 기계를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실시간 속도에서 높은 정확도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피직스는 깃허브의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PixarAnimationStudios)/USD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사한 오픈 소스 픽사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물리 표준의 주요 레퍼런스 구현체이다. 이는 피직스 4에 적용되는 것처럼 보다 관대한 라이센스 조건으로 회귀하는 결정임을 의미한다. 모든 CPU 소스 코드는 간단한 BSD3 오픈 소스 라이선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GPU 바이너리가 무료로 포함된다. 


새롭게 달라진 피직스 5 오픈 소스

엔비디아 플로우(Flow)와 엔비디아 블라스트(Blast) 라이브러리는 기술적으로는 피직스와 별개이지만, 이제 피직스 제품군의 일부로써 함께 라이선스가 부여된다. 플로우는 피직스 SDK와 동일한 깃허브 레포(repo)에서 함께 번들로 제공되고 있으며 블라스트 역시 곧 추가될 예정이다. 


피직스 5 SDK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플렉스를 지원한다. 피직스 5 SDK가 지원하는 기능에는 유한 요소 모델 기반 소프트 바디 다이나믹스(Dynamics)는 물론 GPU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된 위치 기반 역학을 사용하는 액체, 천, 팽창 가능한 객체 등이 포함된다. GPU에서 서명된 거리 필드 충돌 기능 또한 추가됐다. 이로써 사용자는 소스 메시의 복셀화 버전을 사용해 충돌 감지를 수행할 수 있으며 콘벡스(convex) 분해를 생성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CPU 기능 측면에서, 피직스 5 사용자는 사용자 지정 지오메트리를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린더 형태 또는 암시적인 블록 기반의 세계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위한 CPU 및 GPU 병렬 컴퓨팅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피직스의 발전은 몇 가지의 근본적인 기술적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다양한 비디오 게임 콘솔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포트를 갖춘 게임 물리 엔진이었던 피직스는 이제 로보틱스, 심층 강화 학습, 자율 주행, 공장 자동화 및 시각 효과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 가속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이 됐다. 그 결과 엔비디아에서 더 이상 비디오 게임 콘솔 포트 사용할 수 없지만 허가 라이선스를 통해 커뮤니티는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포트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앞으로 고급 데모는 SDK와 함께 번들로 제공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온디맨드(On-Demand)의 엔비디아 옴니버스 물리 데모 페이지를 방문하면 피직스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에 대한 고급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에서는 콘텐츠 제작 도구에 대한 정보 역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에서 최고의 물리 도구 모음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발전과 개선을 거듭할 예정이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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