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전기차 시장, 2021~ 2026년 연평균 25.6% 성장 예상
20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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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보다 깨끗하고 효과적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전기차로의 전환은 배터리 기술 향상,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확장, 정부 지원 정책, 소비자 인식 제고, 기술 발전,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태지역 전기자동차 시장은 2026년까지 2,3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2021년에서 2026년까지 연평균 25.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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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전기차 충전소 시장 (출처: 글로벌데이터) 



글로벌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중국이 2022년 1,170만 대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전기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의 수석 자동차 분석가인 루시 트리파시(Lucy Tripathi)는 “아태지역 국가들은 시장 확장과 전기 모빌리티의 출현을 수용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 전기자동차가 확장됨에 따라 편리하고 저렴한 퍼블릭 충전소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직접 투자 또는 전기자동차 소유자가 집에 충전 지점을 설치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83억 달러의 투자 규모 중 32억 달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의 전기자동차 및 부품 제조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신흥 시장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라파시는 “중국과 같은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는 차량 구매 인센티브와 같은 수요 증대를 위한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채택이 가속화되었다. 중국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인센티브도 적용했다. 전기차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자동차 및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입법 지원과 중요한 광물 공급망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과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수요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리튬과 마찬가지로 필수 광물의 채굴 및 가공이 빠르게 증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적화된 배터리 크기를 갖춘 자동차 모델의 채택과 배터리 재활용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통해 특정 필수 미네랄 수요를 줄일 수 있다. 


트라파시는 “점점 더 많은 새로운 리튬이온 대체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차 공급망은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는 여전히 대부분 지역적이며, 중국이 배터리 및 전기차 부품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화를 통해 탄력성을 높이려면 전기차 공급망이 전기차 관련 규제를 앞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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