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 3년 연속 슈퍼 사이클 예상
2021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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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의 최신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팹 장비 투자액은 2020년 16%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15.5%, 2022년에는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SEMI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문화의 확대로 전자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액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팹 장비 투자액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슈퍼 사이클을 경험하였으며, 팹 장비 투자액이 최소 3년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은 1990년 중반 이후 처음이였다. 그리고 지난 슈퍼 사이클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 기간의 팹 장비 투자액 분야에서 다시 한번 슈퍼 사이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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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은 파운드리와 메모리 분야가 이끌 것이다.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에 힘 입어 파운드리 분야의 투자액은 2021년에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에는 큰 성장세는 없이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 규모가 전망된다.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2021년 280억 달러로 한 자릿수 성장률을 예상되며 D램 분야에 대한 투자는 NAND 플래시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2022년의 메모리 분야의 장비 투자액은 D램과 3D 낸드 분야의 투자에 힘입어 26%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반도체 및 MPU 장비 분야에도 강력한 성장이 전망된다. 전력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강력한 수요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6%와 26%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MPU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2022년에 40%의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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