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팹 투자 반등 - 2021년 59% 증가할 것
2020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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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팹에 대한 글로벌 장비 투자가 2020년 하반기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2021년에는 59% 증가한 79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EMI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COVID-19의 영향으로 인해 8%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전력 및 화합물 디바이스는 컴퓨팅, 통신, 에너지,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치의 전기 에너지를 제어하는데 사용된다. COVID-19로 인한 온라인 환경이 확산되면서 서버와 랩톱 및 기타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하반기 팹 투자도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SEMI의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팹 보고서 2024는 800개가 넘는 전력 및 화합물 관련 설비와 라인을 기반으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간의 투자 및 생산능력을 분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2019년 매달 8백만개의 웨이퍼(200mm 웨이퍼) 설치 용량을 갖춘 804개의 설비와 라인을 추적했다. 2024년까지 38개의 새로운 설비와 라인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매달 970만개의 웨이퍼가 추가돼 누적 기준 20%의 설치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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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로는 중국이 2019년에서 2024년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전력 디바이스 50%, 화합물 반도체 87%까지 팹 용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 중동 및 대만 또한 전력용 팹 용량을 늘리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이며, 미국, 유럽 및 중동은 화합물 반도체 팹 용량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선옥 기자 (jadejin@all4c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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