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ICT 시장 맑음 - AI가 주요 화두
2021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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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산업연합회(www.fkii.or.kr)가 국내 ICT기업 임원(CXO) 200명을 대상으로 ‘ICT기업이 전망하는 2021년 경제 및 ICT 시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5%(130명)는 2021년 ICT 시장은 2020년에 비해 매출, 고용,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좋아지고, 수출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ICT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디지털 뉴딜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26%)과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25%)를 1, 2위로 꼽았다. 또한 2021년 가장 주목할 만한 ICT 분야로는 AI활용 및 융합,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댐, 협업 툴 및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바이오 IT, 비대면 보안/제로 트러스트, 사물인터넷,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이 꼽혔다.


2020년 기업 실적과 관련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8%가 전년보다 매출 증가, 29.5%는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해 코로나로 인한 매출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측면에서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7.5%,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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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ICT 기업 실적 전망- 매출 (자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21년 국내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0년보다 아주 좋아질 것이다 5%, 약간 좋아질 것이다 45%로 응답자의 절반(50%)은 2021년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2020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ICT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0년과 비교하여 아주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0%, 약간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55%로, 응답자의 65%가 ICT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1년 국내 ICT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디지털 뉴딜 등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라는 답변이 26%로 가장 높았고,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가 25.25%로 뒤를 이었다. 또한 2021년 ICT 시장 매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0년보다 매출이 높아질 것이란 응답이 43.5%에 달했으며, 46%는 2020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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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ICT 시장의 주요 변수 (자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21년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200명 중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 150명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경제 및 ICT 시장이 코로나로부터 회복되는 시점으로는 2021년 4분기라는 응답이 23%로 가장 높았고, 2022년 1분기(21%), 2021년 3분기(19)로 나타났다. ICT 기업들은 2021년 3분기에서 2022년 1분기 사이를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ICT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을 분야로는 AI 활용과 융합이 1위를 차지했으며, 클라우드(SaaS, IaaS)가 2위,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댐이 3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협업 툴 및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산업별 비대면 서비스, 바이오 IT, 비대면 보안/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주요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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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목받는 주요 ICT 분야 (자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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