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연어 처리 스타트업 트위그팜, 그래프코어 IPU 도입... AI 학습속도 10배 개선
2022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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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Graphcore)는 국내 딥러닝 기반 자연어처리(NLP) 스타트업 트위그팜이 서비스 혁신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IPU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트위그팜은 기존 GPU 대비 10배 가까이 향상된 성능을 구현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은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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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 IPU 시스템> 


트위그팜은 기업용 AI 기반 맞춤형 번역기, 데이터 비식별화 처리기, 데이터 검수기 등을 제공하는 AI 스타트업이다. 특히, 맞춤형 번역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 모델링 개선 등 일련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AI 모델 학습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의 최첨단 프로세서가 요구된다. 


트위그팜은 그래프코어의 IPU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GPU 대비 학습속도는 10배 가까이 높이고 비용 또한 상당히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직면해 있는 최대 과제는 비교적 한정된 자원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활용해 서비스 품질은 향상시키면서 비용은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래프코어 IPU를 통해 트위그팜은 기존 시스템 대비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욱 빠른 학습 결과를 얻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구 속도를 높여 서비스 출시 기간을 앞당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위그팜은 또한 그래프코어 전문가 팀의 지원을 받아 기존에 사용하던 GPU 시스템에서 IPU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었다. 트위그팜은 그래프코어가 제공하는 교육은 물론, 코드 변환, 최적화와 같은 기술적 지원으로 프레임워크를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러닝커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강민우 그래프코어 코리아 지사장은 “트위그팜이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그래프코어가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래프코어는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내 AI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AI 생태계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는 “그래프코어의 IPU 시스템은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비용과 시간 문제를 해결해 준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그래프코어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하는데 IPU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그래프코어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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