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맺고 국내 스타트업에 Arm Flexible Access 지원
202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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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SoC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Arm Flexible Acces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3년간 유효한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에 Arm Flexible Access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선정해 Arm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Arm Flexible Access는 SoC 설계 팀이 IP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먼저 시작한 후, 생산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IP에 대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유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설계 팀이 실험, 혁신, 그리고 설계를 보다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019년 7월에 출시된 이 새로운 계약 모델은 이미 전세계 파트너들이 업계 선두의 Arm 칩 기술에 훨씬 더 빠르고 쉬우며 유연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rm 파트너사들의 Arm Flexible Access 계약 체결 수는 매주 약 1건꼴로 늘어나고 있다.

 

해당 투자 프로그램은 매년 10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을 선정해 1년간 Arm Flexible Access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선정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Cortex CPU, Mali GPU, 시스템 IP, 보안 IP, 물리 IP, 그리고 소프트웨어 도구 및 모델 등을 포함한 Arm의 광범위한 IP를 활용해 완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Arm 코리아의 황선욱 지사장은 “오늘의 스타트업은 내일의 선도적 기술 기업이 될 것”이라며, “거대한 기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rm은 다국적기업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들 중 일부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경을 초월하는 상생협력을 위한 첫번째 글로벌 자상한 기업협약은 국내 팹리스의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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