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SiC 장기 공급 계약 체결
2023년 06월 03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온세미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와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전기화 기술 강화를 위한 19억 달러(17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품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이다. 최신 드라이브 기술 및 전기화 솔루션의 선도적인 국제 제조업체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온세미에 2억 5,000만 달러(2억 3,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SiC 불(boule) 성장, 웨이퍼 생산 및 에피택시용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SiC 용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Si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SiC 웨이퍼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온세미는 엔드 투 엔드 SiC 공급망에 상당한 투자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온세미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에 최적화된 고객 솔루션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향후 트랙션 인버터 및 전기차 드라이브용 프로젝트에 온세미의 고효율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MOSFET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CEO인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은 “에너지 효율적인 SiC 전력 반도체는 수요가 급증하는 시작 단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온세미와 함께 전체 SiC 가치 사슬에 접근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0년 이상 핵심 기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세미 CEO인 Hassane El-Khoury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연장과 고성능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온세미는 대량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반도체 제품을 제조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품질, 공급 보증 및 대규모 SiC 기술 제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SiC 반도체는 전기화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고효율 전력 전자 장치를 구현하여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특히 800V와 같은 고전압 레벨에서 SiC 인버터는 실리콘 모델보다 더 효율적이다. 800V는 빠르고 편리한 고전압 충전을 위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SiC 디바이스가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픽 / 영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