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전사적 사업협력 협정 체결
2003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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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이용경 李容璟, www.kt.co.kr)와 삼성전자(대표이사 윤종용 尹鐘龍, www.sec.co.kr)은 20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전사적 사업협력을 위한 협정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는 그간 사업단위별 개별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IT경기 불황과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동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과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사업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사업협력의 범위는 ▲차세대 신사업 영역 ▲디지털 컨버전스 신규 응용사업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주로 신규사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수익원의 창출과 세계 최고의 IT경쟁력을 확보,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양사는 사업협력에 있어 비즈니스모델의 공동 개발, 공동 브랜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협력을 통해 창출된 지적 재산권과 수익은 공동 소유와 공동 배분 하는 등 이익(Profit)과 위험(Risk)을 공유(Share)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사업협력 체계는 양사 CEO를 협의체 공동의장으로 하고 ▲양사의 기획조정실이 전략부문에 ▲마케팅본부와 DSC센터가 사업총괄부문에 ▲각 사 영업부문이 글로벌유통부문에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세부적인 업무와 절차는 각 실무분과에서 추진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금년 내 추진 가능한 사업은 2개월 이내 양사 합의로 결정하고 이후 각 부문장 회의에서 결정하며, 협력사업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사전 확보하기 위한 협력사업 기금도 조성, 운영하기로 했다. KT 이용경 사장은 “양사는 모두 주력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사업자지만,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로 신사업 창출에 대한 욕구가 있어 왔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KT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한국은 이미 초고속 분야에 일류국가가 되었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하여 양사가 이번에 전사적인 협력을 하게 되었다”면서, “양사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중장기 신성장 사업분야에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사간의 협정은 개방형으로 양사는 향후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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