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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새로 출시된 구글 픽셀 7(Google Pixel 7) 스마트폰에서 비접촉식 NFC 통신 제어 및 보안 기능을 자사의 ST54K IC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구글 설계자들이 선택한 이 ST 디바이스는 NFC 제어 및 인증된 보안소자(Secure Element)를 단일칩에 통합해 공간을 절감하고 핸드셋 설계를 간소화해준다. NFC 비접촉 감도를 향상시키는 독점 기술이 내장된 ST54K는 가장 안정적인 커넥티비티와 함께 탁월한 비접촉식 사용자 경험 및 비접촉식 거래에 대한 최상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채택됐다. 

ST는 구글 픽셀 7을 위해 ST54K에 탈레스의 모바일 보안 운영체제(OS)를 결합했다. 이 OS는 최고 수준의 보안 산업 표준을 충족하며, 다른 NFC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eSIM(embedded SIM)을 동일한 ST54K 보안소자에 통합할 수 있게 지원한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디지털 IC 그룹 부사장이자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본부장인 마리-프랑스 리-제 프로랑텡(Marie-France Li-Saï Florentin)은 “구글은 최고 보안 수준의 CC EAL5+ 를 충족하는 뛰어난 성능, 저전력,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ST54K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은 물론, 안전한 비접촉식 거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탈레스의 모바일 커넥티비티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인 엠마뉴엘 운구란(Emmanuel Unguran)은 “ST의 ST54K와 탈레스의 보안 OS 및 발급 기능을 결합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맞게 진화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즉각적인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eSIM, 대중교통 티켓팅과 디지털 자동차 키와 같은 디지털 지갑 서비스 등도 있다. 이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에서는 최초로 eSIM MEP(Multiple Enabled Profiles)를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구글 픽셀 7은 지난 10월 7일 시장에 출시됐다. NFC 컨트롤러 및 보안소자와 탈레스의 보안 OS를 결합한 ST의 ST54K 단일칩은 안드로이드 핸드셋의 안정적인 고성능 비접촉식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입증됐으며, 제약없이 모든 OEM들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픽셀 7(Google Pixel 7)은 ST와 탈레스(Thales)가 공동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디지털 자동차 키 Phase 3 사양을 지원한다. 핸드셋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키를 안전하게 디지털화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에 대한 보호 기능을 ST54K 보안소자(Secure Element)가 지원한다. 픽셀 7 사용자는 펠리카(FeliCa)와 같은 교통 표준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eSIM MEP(Multiple Enabled Profiles) 지원으로 복수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므로 번거로운 물리적 SIM 카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동일한 핸드셋에서 개인 통화와 업무 통화에 대한 요금 청구를 분할하기 위해 두 개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 중에도 서비스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ST54K와 탈레스 보안 OS 조합은 안드로이드 레디 SE(Android Ready Secure Element) 요건을 충족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계자를 위한 스트롱박스(StrongBox) 지원 솔루션도 2023년 초부터 제공한다. 

ST54K는 ISO/IEC 18092 능동 및 수동 P2P(Peer-to-Peer) 모드, NFC 포럼(NFC Forum) 태그 사양 및 ISO/IEC 15693에 따른 리더/라이터(Reader/Writer) 모드, ISO/IEC 14443 타입 A 및 타입 B 에뮬레이션 모드를 비롯해 모든 NFC 표준을 준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