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 2017년에 주류 무대로 등판 예정
2016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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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무선 충전은 자동차나 가구에 구축된 시스템이나 휴대폰, 태블릿, 소형 노트북 시장을 중심으로 현실화될 것이다.


글/ 알렉스 리도우(Alex Lidow),
     EPC(Efficient Power Conversion)




필자는 지난 20161, 새로운 한 해를 전망하기 위한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었다. 무선 충전 및 증강현실, 자율주행 차량이 신규 마켓으로 부상하고, 첨단 의료진단 기기 및 인터넷 액세스 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언급했다. 예상보다 느리거나 혹은 빠른 경우도 있었지만, 이러한 마켓들은 모든 측면에서 발전이 이뤄졌다. 이제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한 전망을 논하고자 한다.

필자는 지난 3년 동안 똑같은 예측을 했다. “무선 전력은 주류로 부상할 것이다!” 무선 전력은 새로운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추동되고 있다. 이미 HP나 델(Dell), 제이제이플러스(jjPlus), 와이트리시티(WiTricity)와 같은 회사들이 에어퓨엘(AirFuel) 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거나 이미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타(Toyota)GM과 같은 자동차 회사들은 승용차의 중앙 콘솔에 무선 충전을 도입했으며, 전기차의 무선 충전 또한 표준화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케아(IKEA)와 같은 가구 제작업체들은 무선 충전기를 책상이나 탁자, 램프, 의자의 팔걸이 등에 내장시키고 있다.

확산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아마도 편리성 때문일 것이다. Qi 표준의 느린 충전속도와 송수신 장치간의 정밀한 정렬 요구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편리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어퓨엘 표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심지어 여러 대의 장치를 하나의 패드 상에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에어퓨엘 호환 제품들의 수가 아직 적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더딘 것은 사실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전원 코드가 사라지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무선 전력은 조만간 메인 무대로 확장될 것이다. 2017년은 무선 전력이 안착하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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