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산업, 2024년 회복 전망 – 단기 역풍은 여전
2023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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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IC 판매 감소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2024년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EMI와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발표한 반도체 제조 모니터(Semiconductor Manufacturing 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전자 제품 판매는 10%의 양호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메모리 IC 판매는 2022년 3분기 침체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직 IC 판매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반도체 제조 분야에 역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합 장치 제조업체(IDM) 및 팹리스 회사의 여전한 높은 재고로 인해 팹 가동률은 2023년 상반기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계속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약세는 2023년 상반기의 안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장비투자비용 및 실리콘 출하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의 시장 지표는 2023년 상반기 말에 바닥을 찍고, 이후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2024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예상되며, 전자제품 판매는 2022년에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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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MI(www.semi.org) 및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 www.techinsights.com), 2023년 8월 

 


SEMI의 시장 인텔리전스 수석 이사인 클락 쩡(Clark Tseng)은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으로 인해 재고 정상화가 당초 기대치보다 늦어진 2023년 말까지 지연되면서 단기적으로 팹 가동률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다.”며, “그러나 최근 추세는 IC 시장의 최악의 상황이 끝났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 제조가 2024년 1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크인사이츠의 시장 분석 이사인 보리스 메토디예프(Boris Metodiev)는 "반도체 시장은 지난 4분기 동안 급격한 침체를 보였지만 장비 판매와 팹 건설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정부 인센티브는 새로운 팹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으며 강력한 백로그가 장비 판매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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