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베레두스 연구소와 다제내성결핵 진단 랩-온-칩 출시
201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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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결핵 감염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방법은 최대 8주가 걸렸다. 그러나 VereMTB는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배양 단계가 필요 없어서 3시간 안에 자연 샘플로부터 진단을 내리고 감염과 내성을 일으키는 특정 항산균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칩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필요한 시점과 환경에 적절하게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다.

베레두스 연구소의 CEO 로즈마리 탠(Rosemary Tan) 박사는 “2011년 8백 70만 명이 결핵 진단을 받았고 1백 40만 명이 죽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단일 감염원 중 두 번째로 많은 사망을 초래하는 질병이 결핵이다. 이렇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은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레두스 연구소는 VereMTB가 결핵과 다제 저항성의 진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어서 이러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적절한 치료 제공을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VereMTB 다중 분자 진단 랩-온-칩은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위한 제 7차 EU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TM-REST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하고 테스트를 받았다.

ST의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사업부 본부장 겸 그룹 수석 부사장인 베네디토 비냐(Benedetto Vigna)는 “자사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실리콘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T의 센서 및 파워 관련 기술은 개인용이나 휴대용, 초소형, 최소침습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부문에서 수 많은 혁신을 이루어 왔다. ST의 랩-온-칩 기술을 활용한 VereMTB는, ST가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잘 활용하여 전세계적인 헬스케어의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말했다.

VereMTB 칩은 업계가 인정하는 ST의 랩-온-칩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베이징의 중국질병관리 및 예방 센터에서 결핵 진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 평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12년 WHO 의 결핵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을 합쳐 전 세계 결핵 감염 환자수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60%에 육박하는 숫자가 인도, 중국, 러시아  연방에 소재하고 있다.

중국 국립 결핵 표준 연구소 소장이자 중국 질병 관리 및 예방 센터 산하 국립 결핵 관리 및 예방 센터 부소장인 자오 얀린(Zhao Yanlin)교수는 “베이징의 질병예방센터 국립 결핵 표준 연구소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채집한 샘플을 사용하여 VereMTB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다제내성 변종을 찾을 수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봐 왔다. 실험 결과에서 속도,  정확성 및 포괄성이 아주 만족스럽다. 결핵 진단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베레두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VereMTB는11월 13-17일 개최된 제 43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유니온 월드 컨퍼런스에서 시연 됐다. 베레두스 연구소는 랩-온-칩과 같은 바이오센서를 포함한 센서 기술의 세계적인 반도체 선도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싱가폴 소재 자회사이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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