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특허 출원 급증 백만 화소급 제품 본격 양산
2004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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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메라 폰이 대중화되면서 핵심부품인 CIS(CMOS Image Sensor) 이미지 센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으며, CIS 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특허 출원도 급증하고 있다고 특허청이 밝혔다. 이미지 센서 기술은 크게 CIS와 주로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CCD(Charge Coupled Device)로 나뉜다. CIS는 가격이 저렴하고 소비전력이 적은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CCD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는데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 동부전자, 픽셀플러스 등 국내업체들이 백만 화소급을 넘어가는 CIS의 개발 및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CCD와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2003년 11월 중순까지 CIS 관련 분야의 특허 출원 현황을 보면 지난 해 전체 출원(125건)에 비해 무려 70% 정도 신장한 207건을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에 출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CIS 관련 특허 출원은 전년도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3년도 출원 실적을 출원인별로 보면 11월 중순 현재 국내기업으로서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전체 출원의 58%(139건)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부전자가 16%(38건)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외국기업으로서는 소니가 2.5%(6건)를 차지할 뿐 외국 업체들의 출원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업체들이 그 동안 CCD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되나 최근에는 도시바, 샤프 등의 업체들도 CIS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주요 IT 시장조사 업체인 MDR에 따르면 세계 CIS 시장이 내년 중에는 CCD의 점유율을 넘어 2006년도에 6억불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또한 컴퓨터, 통신산업의 발달에 따라 PC용 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비디오 게임기기, CCTV 카메라, 의료용 마이크로 카메라, HD TV 등에서도 그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ww.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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