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퍼블릭 디스플레이 출하량, 2024년 둔화 전망
2024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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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Omdia)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퍼블릭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이전 분기 162만 대에 비해 137만 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제품 범주에 걸쳐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특히 IFP/터치 디스플레이는 분기대비(QoQ) 26%의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45.2%를 차지하고 있는 IFP/터치 디스플레이의 감소세는 전체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할만한 영향을 미쳤다.


2023년 4분기 서유럽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4.8% 증가세를 보였지만, 북미와 중국의 실적 저조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북미와 중국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두 지역 모두 4Q23에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퍼블릭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거의 379,000대(3Q23: 566,197개)로 감소했으며, 주로 IFP/터치 디스플레이 및 비디오월 범주에서 감소했다. 23년 4분기 북미 지역은 27만대를 소폭 웃돌며(23년 3분기 33만5,017대 대비) 전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및 교육 부문 모두에서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도 퍼블릭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2% 감소해 비슷한 감소세를 겪었다. 출하량은 188,000대 수준으로, 이는 2023년 1분기(193,000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지역 최대 시장인 인도는 23년 4분기 이전까지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인 뒤, 8만8,000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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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추가 재정 지원으로 인해 이 지역은 어느 정도 경제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지원은 주로 2024년에 시행될 예정인 인프라 개발을 강화하는데 집중될 예정이다. 잠재적인 성장은 데이터 시각화 및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춘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대출에서 비롯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의 경우 2024년 미국 물가상승률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2024년 하반기에는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다가오는 선거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 다른 요인들이 올해 이 지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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