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고성능 Acriche 80lm/W 개발
2008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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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AC(교류전류)에서 AC DC Converter(가정용 또는 산업용 교류 전기를 반도체가 필요한 DC 전류로 변환해주는 회로)없이 직접 작동되는 Acriche(AC용 LED)를 96년 11월 양산 발표 후, 97년 2Q부터 본격 판매해왔다. 발표 당시는 40lm/W였으나, 07년 9월 60lm/W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80lm/W를 개발 발표함에 따라 유럽에서 TUV와 CE의 기술표준인증을 받은 데 이어, 성능향상으로 본격적으로 수요를 증폭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시장에서 시판되고 있는 DC LED는 업계에서 수명이 5만시간에서 10만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발표해왔으나, 실제 조명등에 쓰이기 위해서는 AC DC Converter가 필요한데, 이것의 수명이 20,000시간 내외로 실제 조명에 확대 적용되는 데에는 큰 기술적 결함이 있었다. 그뿐 아니라 이 Converter로 인해 ① Cost 상승 ② 부피증가 ③ 기존 조명기구나 건축물에 LED로 교체시, 공간 및 열방출 설계의 한계로 기존 조명기구에 적용 어려움 발생 ④ LED 폐기시 LED보다 더 많은 Converter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공해발생 ⑤ Converter의 효율이 80% 내외로 20%의 전력손실 ⑥ 좁은 공간 사용시 LED의 자체발열과 Converter 자체 발열이 상호 작용해 그 누적열로 인해 수명단축 ⑦ 이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우려로 안전설계가 요구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Acriche의 발명과 양산으로 그 해결점을 찾게 되었다.

그 동안 Acriche는 DC 대비 효율이 낮고, 신기술로 소비자들의 사용에 제한적이었으나, 지난 11월 유럽의 CE나 TUV 인증 등 안정성을 인정받고, 금번 80lm/W 개발로 DC와 거의 대등수준으로 향상되어 시장 확대의 큰 전환점이 되게 되었다. 서울반도체 연구소장 이상민 상무는 “Acriche는 본격 개발이 몇 년 안돼 DC LED의 20여 년의 역사에 비교, 젊은 기술(Young Technology)로 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수백억의 순수 연구개발 투자와 천억여 원이 넘는 양산투자 준비로 수백 개가 넘는 특허를 세계 각국에 출원하여 기술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그 동안 LED제품의 핵심부품인 소자(Chip)의 개발을 위해 백여명의 개발 기술진과 많은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Blue 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성공한 Shuji NAKAMURA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연구를 리딩하고 있는 UCSB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와 지난 5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또한 여러 전략 거래선과의 공동개발로 소자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 07년말 기준 자체 특허 1,400여건과 라이센스 및 특허의 구입, 그리고 M&A (인수합병)등을 통해 300여건을 확보, 총 1,700여건이 넘는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총 LED관련 출원된 특허의 약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세계적 위치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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