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물질 성분 분석 웨어러블 기기 스타트업 컨슈머 피직스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공동 개발
201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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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와 컨슈머 피직스에서 공동 개발한 IoT 플랫폼 기반으로 식품, 약품 등의 물질 분석해 품질, 함유량, 구성까지 파악 가능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www.analog.com)와 컨슈머 피직스(Consumer Physics, NASDAQ: CP)가 식품, 식물, 의약품, 화학물질, 인체 등 다양한 액체와 고체 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센서에서 클라우드로 정보를 전달하는 개인 및 산업 IoT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두 기업은 물질 검출(material sensing)을 위한 컨슈머 피직스의 스키오(SCiO) 기술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산업 및 의료 어플리케이션에 내장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되는 센서-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칼로리, 지방, 당, 단백질 같은 영양정보, 과일과 야채의 당도나 브릭스(brix, 1 brix=포도주스 100g에 포함된 당분 1g), 주류의 알코올 성분, 연료와 기름의 화학 성분 등 다양한 특성을 측정 가능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IoT 사업부 부사장 마틴 코터(Martin Cotter)는 “ADI와 컨슈머 피직스는 고객사들이 우리 주변의 실세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보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컨슈머 피직스와 함께 실질적으로 어디에서나 전력 효율적으로 알맞은 가격에 사용 가능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견고한 물질 분석기를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슈머 피직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드로 샤론(Dror Sharon)은 “우리는 ADI와의 협력을 통해 물질 검출용 SCiO 기술을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과 산업에 탑재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SCiO의 기술로 세계 최초의 휴대용 분자 센서가 개발되었고, 이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싱 기술 외에 ADI가 지원하는 오토모티브, 에너지, 산업, 의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세계의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SCiO의 핵심 과학 기술 분야는 근적외선(Near-Infra-Red, NIR) 분광학으로 식품, 제약, 농업, 헬스케어, 석유 및 천연가스, 플라스틱, 화장품, 지리학, 광물학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여러 연구실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기기들은 그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현재와 미래의 IoT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NIR 분광학을 통한 물질 분석의 근간을 이루는 물리학적 원리는 물질을 구성하는 각 분자는 종류에 따라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진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동은 빛과 상호작용해 각 분자 고유의 광학적 특성 (일명 분자 서명)을 보인다. 이러한 광학적 특성은 광학 센서 및 신호 조정(signal conditioning) 전자 장치를 통해 포착된다. 최신 알고리즘은 업데이트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분석된 샘플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개발자 키트는 사용자 맞춤형 어플리케이션(custom application)에 사용할 수 있다. SCiO 에코시스템 파트너(SCiO Eco-System Partner)라면 즉시 구매 가능한 SCiO 개발자 키트를 사용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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