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위조 방지 위해 NFC 기술로 세계관세기구와 협력
201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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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NFC 기술을 통해 브랜드 검증 및 추적성 개선

전세계 근거리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및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 선도 업체인 NXP 반도체는 자사의 NFC 스마트 보안 솔루션이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IPM(Interface Public Members) 커넥티드’ 위조 방지 프로그램에 도입된다고 발표했다. IPM은 세관원들이 진품과 위조품을 용이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주요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관세기구의 온라인 툴이다.

지난 1 년 간 WOC는 전 세계 보안 솔루션 공급사들의 네트워크인 ‘IPM 커넥티드’의 개발을 진행했다. IPM 커넥티드는 IPM과 연결되어 세관에서 즉각적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NXP의 고성능 NFC 태그 솔루션은 NFC 지원 장비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 표준을 기반한다. 향후 IPM 위조 방지 플랫폼과 단계적으로 결합해 브랜드 소유권자에게 안전한 인증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 또는 권리 소유권자들은 NFC 태그로 제조시점부터 자사의 제품에 대한 보호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보안 NFC 태그는 추가적인 보안 계층을 제공하며, 오직 브랜드나 권리 소유권자만이 인지하고 있는 세부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가 있다. 스마트폰이나 리더기가 탑재된 컴퓨터와 같은 NFC 지원 장비를 통해, 공급망 모든 단계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종 상품이 국경을 넘나들어 거래되면서, WCO의 IPM 웹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세관 직원들은 브랜드 소유권자가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를 참조하여 제품의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체크할 수가 있다. 바코드, 홀로그램 등 기존의 위조 방지 장치들이 이미 위조범들에 의해 복제가 되고 있는 지금, NFC는 브랜드 인증 및 공급사와 판매사 간 제품 추적성 유지를 위한 차세대 수단으로 빠르게 각광을 받고 있다.

NXP 반도체의 모바일 보안 및 유통 담당 총괄 관리자인 마티아스 포페이(Matthias Poppei)는 “안전하면서 표준화된 NFC 솔루션을 WCO IPM 프로그램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중요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위조 상품 퇴치를 위한 투쟁 과정에 기술이 여전히 선봉에 서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전 세계 압류 위조품 중 70% 이상이 일선의 세관 직원들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 이들에게 NFC 태그 및 NFC 지원 스마트폰처럼 효과적이면서도 간단한 수단을 제공해 즉각적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국가 간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향후의 위조 범죄 시도를 저지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상공 회의소의 통계에 따르면, 위조 범죄로 인하여 발생한 전 세계 손실액은 2013년 기준 1조 달러에 달하며, 2018년에는 2.3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위조 범죄는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패션, 식품, 음료, 일용소비재, 전자, 의약 등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WCO는 정부간 협약에 따른 독립된 국제 기구로, 효과적인 관세 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WCO는 전세계18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 세계 무역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관세 행정 전문 기관의 중심인 WCO는 관세 행정을 다루는 유일한 국제 기구이며, 국제 관세 행정계를 대변한다. WCO IPM 관련 추가 상세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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