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와 실리콘 래버러토리스, 통신용 혼합신호IC 1천만개 양산
200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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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팅 업체인 ASE Advanced Semiconductor Engineering Incorporated, TAIEX 등록 번호: 2311, NYSE 등록명: ASX와 혼합신호 집적회로(mixed signal IC)기술의 세계 선도 기업인 실리콘 래버러토리스 나스닥 등록명: SLAB는 그동안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온 첨단 테스팅 기법을 이용해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의 혁신적인 혼합신호 IC 1천만개를 양산하는 획기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2002년부터 ASE의 한국내 제조설비를 통해 반도체 테스트 및 최종공정 아웃소싱을 시작한 실리콘 래버러토리스는 이같은 성공적인 파트너쉽의 결과로, 1년이 채 못되어 자사 제품에 요구되는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는1천만개의 반도체집적회로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 실리콘 레버러토리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패브리스 제조 설비를 갖고 있지 않거나 제조 공정을 수행하지 않는을 뜻하는 ‘fabricationless’의 약어로, 자체 제조 설비를 갖고 있지 않은 반도체 판매업체(fabricationless semiconductor vendor)를 가리키는 용어. 무설비업체 또는 무설비 반도체 판매업체는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판매는 하지만, 제조는 주문 생산 공장(foundry)이라고 불리는 외부의 반도체 제조 업체에 주문한다.(fabless) 반도체 업체로 자사의 첨단 IC 솔루션의 최종 공정을 위해 ASE와 같은 패키징 및 테스팅 서비스 공급업체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러한 아웃소싱 비즈니스모델은 비용대비 효과가 상당히 높아 실리콘 래버로토리의 경우 ASE와 같은 테스트 및 제조 전문업체에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부문을 일임하는 대신 보다 핵심적인 설계 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ASE의 미주 및 유럽지역 사장인 티엔 우(Tien Wu)는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와 ASE 간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결정으로 아웃소싱의 이점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신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환경 또한 ASE코리아가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와 같은 첨단 통신IC전문회사를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실리콘 레버러토리스의 댄 아투시(Dan Artusi) 사장은 “아시아는 우리 회사의 주요 고객사들이 첨단제품을 제조하는 허브기지”라며 “실리콘 래버러토리스는 우리 고객사들과 가깝게 위치한ASE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제조공정시간을 현저히 단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아투시 사장은 이어 “ASE코리아의 통신 IC 테스팅 기술 분야의 전문성은 성능과 신뢰도 면에서 엄격한 수준을 요구하는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의 기준에 이상적으로 부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동통신분야의 주요 선도회사들이 위치해 현재 세계 반도체 회사의 주요 제조기지가 되어 왔다. 특히 제조설비의 급속한 확산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인해 한국은 반도체 산업의 최종 테스트 및 제조 분야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ASE 코리아의 짐 스틸슨(Jim Stilson) 사장은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와 같은 고객사들은 ASE의 테스트 기술의 가치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테스트 프로그램 및 솔루션 부분에서의 ASE의 숙련된 엔지니어링 팀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다” 며 “부품과 모듈 패키징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성과 RF 핵심 기술로 ASE는 웨이퍼 프로브 (wafer probe)에서부터 선적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턴키(turnkey) 서비스를 고객사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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