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출시로 ‘AI Everywhere 구현’ 가속화
2023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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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데이터 센터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PC, 그리고 엣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인프라 어디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계 최상의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현재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AI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현재 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디지털 경제의 비중이 앞으로 10년 안에 약 25%로 증가할 것이며, AI는 이를 가속화해 결국엔 GDP의 1/3 규모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인텔은 효율적인 최상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물론 PC와 엣지 인프라까지 AI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과 효율성에서 확연한 개선을 보였다며, 초대형 AI 모델뿐 아니라 엣지 및 클라이언트에서 점차 증가하는 민첩한 소규모 AI 모델 수요를 충족시키며 하이브리드 AI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세대 제온과 비교해, 새로운 제온은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평균 21% 향상된 범용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평균 36%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해 기업의 광범위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5년 주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고객 및 심지어 더욱 이전 세대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고객은 최대 77%까지 TCO를 절감할 수 있다. 


제온은 유일하게 AI 가속기를 내장한 메인스트림 데이터 센터 프로세서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5세대 제온은 최대 2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모델 상에서 최대 42% 향상된 추론 및 미세 조정 성능을 구현한다5. 그 밖에도 MLPerf 훈련 및 추론 벤치마크 결과에서 시중 CPU 제품 중 유일하게 일관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온 것으로 확인된다. 


제온에 내장된 AI 가속기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소매·의료·제조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향상된 텔레메트리(원격자료송수신)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까다로운 네트워크 및 엣지 워크로드를 더욱 손쉽고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승주 상무는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에서 엣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인프라에서 AI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라며, “인텔은 AI 인프라 구축 및 배포를 쉽게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어디서나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코어 Ultra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인텔 코어 Ultra가 앞으로 CPU 컴퓨팅, 그래픽, 전력, 배터리 수명, AI 신기능 등 모든 영역의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AI PC 세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PC는 2023년 어디에서나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인텔 센트리노(Intel Centrino) 노트북이 출시된 이후 지난 20년간의 PC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전환을 이뤄낼 것이다. 


인텔 코어 Ultra는 인텔 최초의 클라이언트 온칩 AI 가속기 ‘신경처리장치(NPU)’가 새로 탑재돼 이전 세대와 비교해 2.5배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AI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GPU 및 세계 최고의 CPU 역시 탑재돼 AI 솔루션 실행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무엇보다도 인텔은 앞으로 100여 개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PC 시장에 AI로 개선된 수백 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우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흥미로운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은 PC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다. 이는 일반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이 자신의 PC에서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더욱 광범위해진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뛰어난 성능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PC 상의 AI 애플리케이션 조합은 인텔 코어 Ultra 상에서 경쟁 플랫폼과 비교해 더 높은 성능으로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인텔 코어 Ultra가 탑재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해 작업할 경우 경쟁 제품 대비 40% 개선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최원혁 상무는 “앞으로 2년 동안 인텔은 전용 AI 가속기를 탑재한 1억 개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를 공급할 것이며, 이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다.”라며, “인텔은 폭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들이 포함된 생태계와 협력해 차세대 컴퓨팅인 AI PC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AI 가속 솔루션 및 성능


5세대 제온과 코어 Ultra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분야까지 길을 개척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메뉴는 보여주지 않고 예산과 식이요법 요구사항에 따라 고객을 안내하거나, 생산 현장에서 근본적인 품질 및 안전 문제를 발견하거나, 초음파를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확인하거나, 전력망에서 매우 정밀하게 전기를 관리하는 모습 등을 상상할 수 있다. 


이러한 엣지 컴퓨팅 사용사례는 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10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4,450억 달러(한화 약 578조 55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엣지 및 클라이언트 장치는 데이터 센터와 비교해 1.4배 더 많은 AI 추론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AI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엣지 컴퓨팅 워크로드가 됐다. 


인텔은 AI 하드웨어 기술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프레임워크(PyTorch, TensorFlow 등)에 인텔 최적화 기능을 지원해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oneAPI(oneAPI)를 통해 기반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인텔의 여러 종류의 하드웨어에 걸쳐 소프트웨어 이식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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