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인텔코리아, 슈퍼컴퓨터 구축 및 분산 컴퓨팅 분야 협력 합의
2003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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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 KISTI)과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www.intel.com/kr)는 최근 고성능(HPC)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및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를 인텔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KISTI가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128노드(node) HPC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512개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2.4GHz를 이용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최고 속도2.4테라플롭스(TeraFlops: 1초에 1조번 연산)의 성능을 기록하는 슈퍼컴퓨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측성능이 테라플롭스 이상인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기반 분산컴퓨팅 프로젝트이다. KISTI의 주도로 올해 10만대 이상의 유휴 PC를 초고속 인터넷망에서 P2P 방식으로 연결해 단일 슈퍼컴퓨터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계획이다. 특히, 가입자의 개별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는 시간에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여러조각으로 나누어 수행하는 분산컴퓨팅의 특성상 연구성과와 함께 향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STI는 이 프로젝트에 인텔 제온 DP 프로세서2.0GHz 기반 서버를 구축하여 데이터 처리 할당 및 결과 취합과 분석 등의 주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텔과의 협력과 함께 올해 수행되는 두 프로젝트의 구축 시스템들은 신약후보물질 탐색, 전산유체해석, 생물 분야 등의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산업기술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영화 원장은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는 이미 복잡한 컴퓨팅이 필요한 연구에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해결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하나의 풀(Pool)로 클러스터형 컴퓨터를 구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구축을 통해 확보한 전체의 파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인텔과의 협력으로, 클러스터 컴퓨터를 우리시대의 새로운 발견을 위한 툴로 활용하기 위한 KISTI의 연구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텔 코리아의 김명찬 사장은 "최근 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제한된 IT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최대의 투자대비회수효과를 얻고자 인텔 기반의 HPC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인텔 아키텍처의 월등한 성능과 확장성 및 안정성, 비용효율성에 근거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다시 한번 업계 표준 기반의 고성능컴퓨터(HPC)가 국내의 연구 기관 및 기업에게 최고의 솔루션으로 입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협력내용은 인텔코리아가 인텔 아키텍처 관련 기술 및 소프트웨어 지원과 ISS(Intel Solution Service)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로, 특히 인텔 아키텍쳐 기반 슈퍼컴퓨터는 이 분야에서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 발표된TOP500 슈퍼컴퓨터 리스트에 따르면 56개의 인텔 아키텍쳐 기반 슈퍼컴퓨터가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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