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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가전형 전자기기들이 자동차에 탑재되는 현상이 가속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오픈 소스를 채택함으로써 빠르게 발전해가는 기술 속도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자동차 시스템의 복잡성은 갈수록 심화되고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는 개발 일정과 예산을 맞추면서, 이러한 기술의 통합 작업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도 갖춰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욕토 프로젝트는 공통 빌드 시스템 및 협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임베디드 시장의 표준을 정립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윈드리버 자동차 솔루션 부문 게오르그 돌(Georg Doll) 부사장은 “빠른 혁신을 이뤄내는 오픈 소스의 특성상, 자동차 업계에서 오픈 소스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제품 출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복잡한 자동차 환경에 적절히 통합하는 작업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윈드리버는 최신 오픈 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제품과 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자동차 업계의 까다롭고 특별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포테인먼트용 윈드리버 플랫폼은 GENIVI와 호환되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써,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레퍼런스 보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툴 뿐만 아니라 욕토 프로젝트 툴체인(toolchain) 구성 요소 역시 포함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욕토 프로젝트 IVI 레이어의 관리주체로서 meta-ivi레이어와 meta-systemd 레이어를 개발했다.  meta-ivi는GENIVI와 호환되는 레퍼런스 빌드를 제공하며, 욕토 프로젝트와 호환되는 보드 지원 패키지 및 기타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레이어와 구동된다.  meta-systemd는 systemd와 관련한 패키지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욕토 프로젝트와 호환성을 확보함으로써, 공통의 툴 셋과 활용사례를 이용한 협업 기반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플랫폼 간 호환성 및 구성요소의 상호운영성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용 윈드리버 플랫폼, 안드로이드, 타이젠IVI, VxWorks® 뿐만 아니라, 윈드리버 디아브 컴파일러(Wind River Diab Compiler)와 같은 툴과 가상화 및 하이퍼바이저(virtualization and hypervisor) 등의 폭넓은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이처럼 다양한 전문성을 통해, 실제적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주요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해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윈드리버에서는 GENIVI호환형 IVI 플랫폼(GENIVI-compliant IVI platforms)의 개발과 포뮬라 원 경주용 차에 사용되는VxWorks 기반의 텔레메트리 장치 개발을 위해 마그네티 마렐리(Mageti Marelli)를 비롯해 그동안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또한 안드로이드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클라리온(Clarion)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IVI 시스템 구축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품 공급사인 컨티넨탈(Continental)과 함께 윈드리버 디아브 컴파일러를 사용해 주행 및 차량 제어 시스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욕토 프로젝트(Yocto Project)는 개발자가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상관없이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템플릿, 툴 및 방법을 제공하는 오픈 소스 협업 프로젝트이다. 윈드리버는 욕토 프로젝트 창립 멤버이자 자문위원회의 골드 멤버(Gold member)로서, 관련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욕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용 윈드리버 플랫폼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상태이며, 이에 앞서 윈드리버는 욕토 프로젝트 오픈 소스 개발 인프라 기반의 윈드리버 리눅스 최신 버전도 최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