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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이용경 李容璟, www.kt.co.kr)는 2월부터 업계 최초로 50Mbps급 VDSL 회선을 본격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 성숙기로 접어든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홈미디어와 같은 VOD(Vedio on Demand) 서비스와 HDTV,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금년에 도입하는 50Mbps급 회선은 총 51만 5천 회선으로 이중 26만 회선은 신규 가입자를 위한 수요 충족용으로, 25만여 회선은 취약 지역의 품질 개선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지역은 전량 50Mbps급의 VDSL로, 일반주택은 ADSL과 병행해서 거리 등 주변 여건에 따라 ADSL과 VDSL 병행해서 보급할 예정이며, 일반주택 지역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ADSL2+와 같은 신기술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윤석 KT 가입자전송팀장은 “금년부터 50Mbps급 VDSL이 공급되면서, 기존의 속도 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HDTV급 VOD와 홈네트워킹 등 A/V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Mbps급 VDSL장비는 하향 최대 50Mbps, 상향 최대 10Mbps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KD넷, 미리넷(이상 DMT칩), 웰링크, 청호컴넷(이상 QAM칩)에서 공급하는 것이다. [용어설명] - DMT : Discrete Multi-Tone Modulation, 여러 개의 주파수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VDSL의 기술 방식으로 ADSL등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 QAM :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한 개의 주파수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VDSL의 기술 방식 - ONU : Optical Network Unit, 광가입자망 접속 장치로 광케이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