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색 LED 개발 적극 나서
2004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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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백색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에 적극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지난 12월 8일 광기술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백색 발광 다이오드 개발을 목표로 한 ‘NanoLux’를 새로운 중점 지원 과제로 선정, 총 2,500만 유로(한화 약 350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연방교육연구부는 2002년 초 광기술을 21세기 미래 첨단 기술의 하나로 규정하고 종합적인 육성 대책인 광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해오고 있다.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광원의 개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연방교육연구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독일제 전등이 환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독일의 에너지 소비 가운데 조명 목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 비중이 미국에 비해 절반밖에 안 되는 약 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조명기구로 특히 백색 발광다이오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방 교육연구부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이미 백색 다이오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기기에 필요한 광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최근 나노 기술의 발전으로 이 빛의 세기를 1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2010년경이면 이 발광 다이오드가 일반 조명기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방교육연구부의 분석이다. www.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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