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의 XDR 메모리 아키텍처에 기반한 세계최고속 DRAM 공개
2007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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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XDR DRAM 신제품은 단일 장치 데이터 전송률이 초당 9.6 기가바이트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HDTV나 게임기, PC, 서버,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고성능 고볼륨 어플리케이션에 아주 적합하다.

엘피다 메모리의 디지털 컨슈머 사업부 담당 키노시타 요시타카(Yoshitaka Kinoshita) 집행이사는 “고화질 영상 데이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차세대 제품에서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의 필요성이 급속도로 커진 상태다.”라며 “램버스와 협력하여 XDR DRAM 제품을 마련함으로써 최고의 비용효율을 지닌 고대역폭 메모리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피다의 512Mb 4.8GHz XDR DRAM (상품번호: EDX5116ADSE-5E-E)은 8뱅크 구성이며(x16/x8/x4 프로그램 가능), 데이터 전송률이 초당 9.6GB로 업계 표준인 DDR2-800 메모리 장치의 최고 대역폭보다 6배 높다. 이번 4.8GHz XDR 장치는 엘피다의 70nm 공정기술을 이용하여 제조되었으며, 104볼 FBGA 패키지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데이터 전송의 요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XDR DRAM은 진폭과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DRSL’ (Differential Rambus Signaling Level, 차동(差動) 램버스 신호레벨)이나 매 클럭 사이클당 8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단 600MHz의 클럭으로도 4.8GHz를 구현해내는 ‘ODR’ (Octal Data Rate, 옥털 데이터율), 클럭 위상에 맞추어 칩 상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플렉스페이즈(FlexPhase(TM))’ 회로기술과 같은 램버스의 특허 혁신안에 기반한 핵심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512Mb XDR DRAM 장치는 임피던스 자동정합 기능, 역동적인 요구 스케줄링(request scheduling) 기능, 오버헤드 없는 리프레시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램버스의 전세계 영업과 라이센싱,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셰런 홀트(Sharon Holt) 상급부사장은 “엘피다의 4.8GHz XDR DRAM은 3D 그래픽이나 고화질 영상처리 기능, 고급 멀티미디어 등을 구현하기 위해 고대역폭을 요구하는 소비자가전 제품에 아주 적합하다.”며 “엘피다는 XDR DRAM 공급사로 입지를 굳힌 기업으로, 당사는 엘피다의 4.8GHz XDR 로드맵 전진을 도와 세계최고속 DRAM을 구현해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XDR 메모리 아키텍처의 중추를 담당하는 XDR DRAM은 XDR 메모리 컨트롤러(XMC), XDR IO 컨트롤러 인터페이스 셀(XIO), XDR 클럭 제네레이터(XCG)와 끊김없이 연동함으로써 전례 없는 수준의 메모리 성능을 구현함과 동시에 이용 IC 개수는 최소한으로 줄였다. 16배속 모드에서 작동하는 XDR DRAM 1개의 데이터 전송률은 초당 9.6GB다. 비교 대상인 DDR2-800의 경우 16배속에서 6개가 있어야만 동일한 전송률을 달성할 수 있다.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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