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 온라인 매거진 - 올포칩

▲ 압플러스 EMC 테스트 홀에서 진행된 자동차의 eCall 시스템 기능 테스트

압플러스 연구소(Applus Laboratories)와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는 eCall 테스트 기능을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테스트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데모를 통해 자동차 관련 EMC 규정인 UN ECE R10 표준을 준수하는 다양한 eCall 테스트 시나리오와 기능을 선보였다.

UN ECE R10 표준 업데이트 계획의 일환으로 운전자와 승객 및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eCall 테스트 무결성 시나리오가 개발되었다. UN ECE R10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차량의 다른 전자 구성요소를 간섭하지 않고, 외부 전자기 간섭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장해야 하며, 이는 eCall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에 매우 중요하다.

압플러스 연구소(Applus Laboratories)는 구성요소 및 자동차 레벨의 EMC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는 유럽 시장의 선도주자로, 차량 전반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의 다양한 전용 EMC 챔버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EMC 시설에 eCall 테스트 데모를 구축하기 위해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와 협력했다. 이 데모에는 R&S CMW500 셀룰러 네트워크 에뮬레이터와 R&S CMW-KA09x eCall 테스트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및 PSAP(Public Safety Answering Point)가 활용되었다. 로데슈바르즈의 R&S CMW-KA09x eCall 테스트 소프트웨어는 2G, 3G, 4G, 5G 기반 비상전화 시스템을 지원하며, LTE(Long-Term Evolution) 및 5G NR(Next Generation eCall: NG eCall) 기반 eCall 테스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EU eCall, NG eCall, UN-R144 및 기타 국가의 표준에 따라 eCall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압플러스의 EMC 홀에서는 eCall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실제 자동차를 이용했다. 주요 목표는 테스트 차량이 오류 없이 차량 사고시 비상전화를 호출할 수 있도록 EMC 테스트 환경에 eCall 테스트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데모가 진행되는 동안 스페인에 있는 압플러스+의 무선 무반향 챔버에서 무선 간섭을 유도한 무결성 테스트가 수행되었다. 이 테스트는 R&S CMW500 eCall 테스트 솔루션과 자동차와 시뮬레이션 PSAP 서버 간 비상전화 설정의 타당성 및 용이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테스트 차량에서 R&S CMW500으로 데이터 손실 없이 최소 데이터 세트(MSD, Minimum Set of Data)가 성공적으로 전송되었다. 또한 선명한 오디오 품질로 차량과 테스트 솔루션 간에 음성 통신이 이뤄졌으며, 차량의 GNSS 위치 정보도 정확하게 전송되었다.

압플러스 연구소의 EMC 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된 이번 데모에 사용된 R&S PSAP 시스템을 이용한 eCall 시나리오는 워크숍에도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UN의 IWG EMC(Informal Working Group on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와 여러 국가의 커뮤니티 대표는 물론, OICA(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rs)의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참가했다. 이 워크숍은 압플러스 이디아다(Applus Idiada)와 압플러스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eCall 테스트 솔루션을 손쉽게 처리하고, 모든 eCall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R&S CMW500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압플러스 연구소와 로데슈바르즈의 협력으로 eCall 테스트 기능을 EMC 테스트 환경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물론, 차량의 eCall 시스템의 안전성과 호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