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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이하 규격의 플래터가 내장된 디스크 드라이브는 현재 대부분 MP3 플레이어와 휴대용 비디오 레코더 및 플레이어에만 적용되고 있다. NZP 제품군 중 첫번째 제품인 새로운 L6440의 Write-Mode 총 전력 소비는 불과 170mW(전송 속도 450-Mbits/sec 기준)에 지나지 않아, 제조사들은 배터리 충전 1회당 사용 시간을 늘리고, 동일 지속 시간의 소형 배터리로 제품의 소형화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L6440은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오버슈트 전압을 증가시키기 위해 자사 특허 아키텍쳐를 적용한 최신 제품이다.
ST의L6440은 현재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600 Mbps까지 지원한다. 이것은 휴대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 기존의 프리앰프보다 3배나 높은 성능이다. 이렇듯 대폭 증가된 속도를 통해 저장 장치와의 데이터 전송 속도도 늘릴 수 있으며, 새로운 초박형 노트북 PC 시장에 1.8인치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노트북은 대부분 이보다 부피가 큰 2.5인치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ST 특허의 패스트 슬립 모드(Fast Sleep Mode)는 최종 제품의 작동하는 동안 프리앰프를 대부분 슬립 모드(sleep mode)로 유지함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전반적인 전력 요구량을 줄인다. 패스트 슬립(Fast Sleep)은 250µW의 슬립 전력과 초고속 500ns 슬립투리드(Sleep-to-Read) 회복 시간이 동시에 적용되어, 앰프가 슬립 모드에서 신속하게 읽기 동작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신속하게 슬립 모드로 복귀하게 하여 전력 소비량을 줄여 준다. 딥 슬립 모드(Deep Sleep Mode)는 이보다 더 전력 소비량이 적고, 수동으로 지정하거나, 350µs 타임아웃에서 자동으로 세팅된다. 그 대신 읽기 동작 회복 속도가 패스트 슬립 모드보다는 약간(2.5µs) 느리다.
L6440 4채널 버전과 L6420 2-채널 프리앰프는 싱글, 듀얼 플래터 드라이버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직렬, 수직 기록을 모두 지원한다. 평가 보드를 포함하여 $5.00로 책정된 샘플이 2006년 7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양산은 2007년 1/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범프 베어 다이스(bumped bare dice)로 출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