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의 저가형 양산용 솔루션 승승장구
2006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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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용으로 인식되어 온 고가의 고성능, 대용량 FPGA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대량생산용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알테라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MAX, Cyclon, HardCopy 등과 같은 자사의 저가형, 양산용 솔루션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확인시켜줬다.
국내 업체의 제품으로는 Humax의 PVR 셋톱박스를 비롯해 Cyclone을 기반으로 한 N computing의 멀티 유저 컴퓨팅 터미널인 PC Expanion과 Stratix II EP2S60을 적용한 Unitest의 DDR/DDR2 테스트 장비 등이 알테라 솔루션 기반의 성공적인 제품사례로 소개되었다.
NComputing의 송영 대표이사는 “알테라의 혁신적인 Cyclone 디바이스는 우리 제품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Cyclone FPGA를 이용함으로써 컴팩트한 폼 팩터 상에 데스크탑 스트리밍은 물론 싱글 호스트 PC로부터 멀티 유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컴퓨팅 터미널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특히 알테라 FPGA의 리컨피규러블 특성은 향후 추가적인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보다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Cyclone II와 Stratix II를 이용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사이즈를 소형화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모듈러 이더넷 스위치인 Catalyst 4500 시리즈를 비롯해 Cyclone, Cyclone II, Nios II를 이용한 Lionic의 네트워크 보안 디바이스와 Tait의 디지털 포터블 라디오 등도 소개됐다.
특히 이번 알테라 데모데이에서는 MAXII 기반의 컨수머용 제품개발이 매우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LUT 기반의 CPLD로 FPGA 아키텍처를 채택하고는 있지만 CPLD의 특성과 장점을 기반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는 MAXII는 알테라의 차세대급 저가형 PLD 솔루션으로 컨수머 마켓을 비롯한 대량생산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시장확대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MAXII 기반의 제품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Leapfrog의 Leapster L-MAX를 비롯해 Dancing Mat, ZAPiT Games의 게임 웨이브(Game Wave), Microlab의 무선 겜블링 머신 AT9745, Roku Labs의 네트워크 뮤직 플레이어인 SoundBridge M500/M1000/M2000, Cytech의 무선 홈 씨어터 시스템을 위한 무선 사운드 박스, Unitend Technology의 DTV 리시버 카드, Future의 디지털 계기판, 내쇼날 인스트루먼트의 CompactRIO 모듈 등 다양한 성공모델이 소개되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 널리 적용되면서 최근 마켓을 확대하고 있는 Cyclone과 Cyclone II 디바이스는 Navman의 해양 네비게이션 장비인 8120과 TRACKFISH 6600, Fish 4350 Fishfinder를 비롯해 SMS의 크루즈 컨트롤 및 레인 변경을 위한 Universal Medium-Range Rader, Michelin/Rastervision의 타이어 압력관리 시스템인 MEMS(Michelin Earthmover Manaement System) 등에 채택됐었다.

알테라의 65nm 기반 Stratix III

알테라의 65nm 기반 FPGA 제품군인 Stratix III 디바이스가 올해 말에는 마켓에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자일링스의 Virtex-5와 맞서게 될 65nm Stratix III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는 알테라는 특히 전력소모 절감 및 수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테라의 제품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블레이크(Mike Blake) 부사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높은 생산성과 낮은 가격, 그리고 위험부담의 최소화”라며, “프로세스의 진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안정된 특성을 구현할 수 있어야만 마켓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알테라는 게이트 사이즈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은 프로세스 기술의 진화를 통해 대응해 나가고 또한 마켓에서 요구하는 가장 최적의 성능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가격과 리스크, 전력소모 등을 줄여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라의 Stratix III는 이미 90nm 디바이스에서 소개되었던 6개의 입력구조로 유연하게 입출력 채널 조정이 가능한 ALM(Adaptive Logic Module)을 기반으로 전력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파워 기능을 적용한 로직 구조를 채택할 예정이다.
로버트 블레이크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성능에 따라 각각의 로직에 대한 전력소모를 컨트롤할 수 있어 전반적인 전력소모를 최대 50~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파워 최적화 기술은 함께 출시될 예정인 Quartus 툴의 새로운 버전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옥 기자 (jadejin@all4chip.com)
그래픽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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