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서버급 ARMv8-A 멀티코어 프로세서 아키텍처 발표
2013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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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네트워킹 및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업계 최고 성능 구현
- 쿼드이슈 및 쿼드쓰레드 적용된 64비트 ARMv8-A 코어, 슈퍼스칼라 비순차적 실행 기능으로 이상적인 서버급 성능 제공
- ARM과의 파트너십 통해 ISA 독립적인 개방형 NFV 소프트웨어 환경 정립 및 개발 목표

브로드컴은 업계 최고 성능의 64비트 ARM코어를 앞세운 차세대 멀티코어 프로세서 라인의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ARMv8-A 아키텍처 라이센스를 사용하여 네트워킹, 빅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저장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상위급 가상 가속기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구현시 진정한 서버급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CPU 코어를 개발 중이다.

기기간 연결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비롯된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인해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점점 유동적인 서비스 및 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채택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러한 차세대 가상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라인의 프로세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새로운 라인의 프로세서는 컨트롤과 데이터 플레인 프로세싱을 위한 최고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보안 및 패킷 프로세싱 등과 같은 네트워킹 기능이 요구하는 최다 스루풋 처리량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브로드컴의 프로세서 및 무선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수석 부사장 론 얀코브(Ron Jankov)는 “브로드컴은 업계 최고 성능의 ARM기반 멀티코어 프로세서 설계를 통해 지난 몇 세대동안 지켜오던 멀티코어 프로세싱 분야의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브로드컴이 이뤄낸 CPU코어 및 종합 가상화 관련 혁신과 16-nm FINFET 기술의 도입은 경쟁사들로부터 브로드컴을 더욱 차별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브로드컴은 ARM 생태계를 위한 개방형 표준 기반의 NFV 소프트웨어 환경 정립 및 개발을 위해 ARM과 협력하고 있다. 브로드컴과 ARM은 리나로 네트워킹 그룹(Linaro Networking Group)과 유럽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ETSI) 의 회원사들이자 서비스 선두 업체로, 협업을 통해 NFV 환경의 프로그래밍 모델, 툴 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네트워킹 관련 세부 라이브러리를 표준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소프트웨어 환경을 다양한 플랫폼과 명령어 세트간에 쉽게 이동가능케 함으로써, 코드 이식성이 개선되고 개발 소요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차세대 캐리어급 요건을 충족 시키고자 NFV 솔루션을 디자인하는 장비 제조사들은 상당한 이점을 누릴 것이라 기대한다.

ARM의 프로세서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는 톰 크롱크(Tom Cronk)는 “ARM과 브로드컴은 지속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ARM은 브로드컴이 ARMv8-A의 설계를 적극 활용하여 고성능의 프로세싱 솔루션을 통신시장에 선보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브로드컴은 ARM이 개방형 표준기반 NFV 소프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연결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오늘, 이러한 환경은 기업체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능적이고 고효율의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브로드컴의 고객은 상호 이동 가능한 오픈 소프트웨어 환경을 통해 현 시장 선도 상품인 XLP II 멀티 코어 프로세서에 기반한 기존 제품을 신규 소프트웨어 투자 없이 새로운 ARMv8-A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쉽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XLP II 제품군의 최신 모델인 XLP980은 160 Gbps의 정보 처리량을 비롯하여 CPU, 가속기 및 I/O의 종합 엔드 투 엔드 가상화, 최고 100Gbps의 보안 가속 기능 등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린리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린리 그윈냅(Linley Gwennap)은 “네트워크 대역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네트워크 매니저들은 가상화 기능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개선하려 한다.”라며, “브로드컴의 비순차적 명령어 처리, 쿼드쓰레드 및 쿼드이슈를 적용한 디자인은 ARM 아키텍처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구현하며, 다른 멀티코어 제조업체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6-nm 공정과 설계 혁신에서 비롯된 이 디자인이 싱글 및 멀티쓰레드 작업량에서 최상의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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