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멀티플레이 서비스 매출, 2027년 66억 달러에 이를 듯
202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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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멀티플레이 서비스 매출이 점진적이지만 일관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61억 달러에서 2027년 66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멀티플레이 가구의 증가와 이들 가구의 월 평균 지출 증가에 의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국내 멀티플레이 서비스 가구 수는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들은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중심으로 번들 요금제를 제공하기 위해 광섬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 텔레콤은 IPTV와 광섬유 기반 광대역 서비스를 포함하는 멀티플레이 번들을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비용에 해당하는 IPTV 서비스 및 부가가치 OTT 서비스를 포함해 쿼드 플레이 서비스 및 서비스 번들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월 평균 멀티플레이 가계 지출은 2022년 약 27.12달러에서 2027년 27.69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데이터의 통신 분석가인 하렌드라 샤르마(Harendra Sharma)는 “2인 가구는 예측 기간 동안 한국의 멀티플레이 가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겠지만, 전체 멀티플레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5%에서 2027년 42%로 점차 감소할 것이다. 전체 멀티플레이 가구에서 트리플 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36%에서 2027년 35%로 낮아진다. 반면, 쿼드 플레이 서비스는 같은 기간 전체 멀티플레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에서 23%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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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멀티플레이 유형별 점유 현황(2022-2027, 글로벌데이터 전망자료) 



또한 “KT, SK 텔레콤, LG 그룹 등 3대 이동통신사는 이탈률을 낮추고 수익 창출 단위(RGU)를 늘리기 위해 고정 광대역 및 멀티플레이 요금제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2027년까지 구독 측면에서 트리플 플레이 및 쿼드 플레이 부문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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