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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보호 및 관리 분야 세계 선두업체인 이데토억세스(Irdeto Access)는 오늘 서울에 한국지사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사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개발활동과 장기적으로는 기존 한국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은 디지털 및 무선 기술분야의 세계선도 시장이다.한국은 현재 1천만 이상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이용자는 유선전화 가입자 수를 능가한 3천5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데토억세스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콘텐츠를 전달하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환경 변화는 뉴미디어서비스가 핵심이 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장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사와 함께 설립된 단말기통합센터 (Device Integration Centre)에서는 이데토억세스 라이센스를 받고, 셋톱박스, 이동통신, PDA, 휴대용, 차량 단말기를 제조하는 제조사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데토억세스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모바일 방송 및 디지털 유료TV 서비스 영역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데토억세스는 모바일 방송, OpenCable 및 브로드밴드 IPTV 수신기 가입자의 콘텐츠를 보호해주는 특허 기술인 가입자 수신제한 (Conditional Acces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국지사 개소를 위해 방한한 이데토억세스 CEO 그레함 킬(Graham Kill)은 “한국 지사 설립은 기존 고객 및 잠재고객, 파트너, 제조업체들이 우리로부터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지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이데토억세스의 제품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사를 설립하고 자국어를 구사하는 숙련된 직원이 고객사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이데토억세스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핵심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지사설립 및 자국어 구사 직원 서비스 지원은 다른 시장에서도 이미 효율적 서비스로 증명된 이데토억세스만의 주요한 정책이다. 그는 또한 “한국지사는 다양하고 앞서가는 활동을 통해 한국 외의 다른 지역 고객사들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