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슈퍼 테이프 드라이브 선적량, 2002년에 두 배 이상 증가
2003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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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프리맨 리포트의 보고서 <컴팩트 테이프 아웃룩 2003>에 따르면, 2002년도 한 해 동안 슈퍼 드라이브의 선적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드라이브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섯 업체 모두 매 사분기가 지날 때마다 슈퍼 드라이브 선적량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지난 3사분기와 4사분기에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다. 이 보고서의 저자인 로버트 아브라함은, “2002년 한해동안 슈퍼 DLT와 LTO 테이프의 선적량은 총 282,500 유닛으로 지난 해와 비교하여 106% 성장하였다. LTO의 경우 총 174,800 유닛을 선적하였고, 슈퍼 DLT의 경우 총 107,700 유닛을 선적하여 전체 선적량의 61.9%가 LTO, 38.1%가 슈퍼 DLT 테이프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시장점유율에서는 퀀텀이 매 분기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발표하였다. 실제 퀀텀의 경우 슈퍼 DLT 드라이브의 선적량이 2002년 3사분기에 20%, 4사분기에 36% 성장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시장에서 슈퍼 DLT 테이프에 대한 요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슈퍼 드라이브 제품군에 속하는 제품에는 퀀텀과 탠더버그의 슈퍼 DLT 테이프 드라이브 (110 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11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 160 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16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와 HP, IBM, 시게이트의 LTO 드라이브 (110 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7.5메가바이트 ~ 16 메가바이트 전송속도)가 포함된다. 또한, 소니는 2002년 한해 동안 22,000 유닛의 AIT-3 드라이브를 선적하였다(100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12메가바이트 전송속도). 최근 HP에 의해 2세대 LTO 드라이브가 선적되었으며(200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30메가바이트 전송속도), IBM과 시게이트의 2세대 드라이브도 발표가 임박해있다(아직 정확한 용량과 전송속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니는 다음 달에 S-AIT 드라이브(500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30메가바이트 전송속도)의 선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3년 말까지 AIT-4드라이브(200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24메가바이트 전송속도)를 선적할 계획이다. 퀀텀은 2세대 슈퍼 DLT 테이프 (300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30메가바이트 전송속도)를 2003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이다. 퀀텀이 텐더버그의 오매스 부서(O-mass division) 및 이메이션과 공동개발한 기술을 채택한 슈퍼 드라이브 신제품은 2004년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드라이브들은 카트리지당 1,200기가바이트의 용량과 초당 64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맨 리포트는 또한 2008년까지의 테이프 시장의 성장율과 기술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네트웍 스토리지와 자동화 시스템으로부터의 슈퍼 드라이브에 대한 요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테이프의 용량과 전송속도는 계속 발전하는 반면 드라이브 단가는 내려가게 될 것이다.”라고 아브라함은 설명하였다. 2001년 슈퍼 드라이브의 선적량은 전체 컴팩트 테이프 드라이브 선적량의 6%를 차지하였으며, 슈퍼 드라이브의 매출액은 전체 드라이브 매출액의 28%를 차지하였다. 2007년까지는 슈퍼 드라이브의 선적량이 전체 테이브 드라이브 선적량의 60%, 매출액은 전체 드라이브 매출액의 80%까지 차지하게 될 것으로 프리맨 리포트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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