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카우트, DDoS 공격 자동 탐지·완화 ‘적응형 DDoS 보호(ADP)’ 발표
2026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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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의 대응 체계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방어 방식이 공격을 받는 대상을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공격 트래픽이 시작되는 출발지 단에서 악성 신호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글로벌 네트워크 가시성 및 보안 전문 기업 넷스카우트(NetScout)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아웃바운드 DDoS 공격 트래픽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적응형 DDoS 보호(Adaptive DDoS Protection, ADP) 솔루션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능 고도화는 소비자용 공유기와 보안 카메라 등 감염된 가입자 기기로 인해 발생하는 네트워크 중단과 전송 비용 증가, 서비스 장애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AI 기반 실시간 인텔리전스로 아웃바운드 위협 정밀 차단


소비자용 IoT 기기의 보급과 고속 광대역 연결의 확산은 보안 취약점을 노린 봇넷의 성장을 부추겼다. 특히 터보 미라이(Turbo-Mirai) 계열 봇넷은 감염된 수많은 기기를 동원해 초당 수 Tbps에 달하는 대규모 공격 트래픽을 유발하며, 감염된 기기 자체가 타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넷스카우트 대런 안스티(Darren Anste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넷스카우트는 DDoS 방어 범위를 공격 대상에서 공격의 출발지까지 확대하고 있다"라며 "인터넷 규모의 가시성을 활용해 고객별로 현지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격이 고객의 네트워크나 공격 대상에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공격의 근원지를 식별하고 정밀하게 차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충된 ADP 솔루션은 기존의 아버 사이트라인(Arbor Sightline) 및 아버 위협완화 시스템(Arbor Threat Mitigation System)과 연동되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아웃바운드 트래픽 내 악성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정상 트래픽 속에 숨어 있는 공격을 식별한다.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강화 및 인터넷 전반의 보안 생태계 보호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 확장이 인터넷 제공업체(ISP)의 운영 효율성과 인프라 회복탄력성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하든스탠스(HardenStance)의 패트릭 도네건(Patrick Donegan) 수석 애널리스트는 "고속 광대역 연결과 취약한 IoT 기기의 결합이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DDoS 봇넷으로 무기화되고 있다"라며 "공격의 출발지에서 이를 완화하는 소스 측 완화 방식이 이러한 위협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분석했다. 넷스카우트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포괄하는 글로벌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불법 악성 트래픽으로 인한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규제 위험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인바운드 중심의 대응 절차를 경계를 넘나드는 공격까지 넓힘으로써, 서비스 제공업체가 인터넷 전반의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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