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 포럼 2026(WSIS Forum 2026) 및 연계 국제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과 기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WSIS 포럼은 유엔(UN)이 인정하는 디지털 발전 분야의 대표적 다중 이해관계자 협력 플랫폼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번 포럼을 통해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함께 중소기업 사이버 복원력 제고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보안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사이버 위협 노출과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국제적 규범 마련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쉬우며,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공조 체계와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인 보안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카스퍼스키는 행사 기간 중 중소기업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특별 세션을 직접 개최하며 실질적인 대응책을 제시했다. 율리야 슐리치코바(Yuliya Shlychkova) 글로벌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은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사이버보안 관계자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적 특징 측면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적용 기법과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사고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집중 조명됐다.
AI 거버넌스 구축 및 글로벌 사이버 복원력 강화 비전
이와 함께 카스퍼스키는 UN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 ITU 칼레이도스코프 학술 컨퍼런스, AI 포 굿 글로벌 서밋 등 연계 행사에 연달아 참여해 AI 시대를 대비한 보안 거버넌스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신뢰 확보를 위한 국제 사고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윤리적 AI 활용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방안을 선보였다.
카스퍼스키는 이번 국제 포럼 참여를 계기로 유엔 및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보안 솔루션 제공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기술 거버넌스 구축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