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포렌식 악성코드 및 침해사고 분석 대응 전문기업인 인섹시큐리티가 주요 인프라 보호 분야 글로벌 리더인 옵스왓(OPSWAT)의 핵심 보안 솔루션 '메타디펜더 CDR(MetaDefender CDR)'과 '스캔 엔진(Scan Engine)'을 국민은행 문서 보안 고도화 사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메타디펜더 CDR 기반의 문서 보안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유지보수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며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도입을 통해 외부 유입 파일과 내부 공유 문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제로데이 공격 등 잠재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문서 관리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표준으로 부상한 CDR과 국내 도입 현황
최근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는 콘텐츠 무해화 및 재구성(CDR) 기술을 국가 차원의 표준 보안 통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가안보국(NSA)과 국가교차도메인전략관리국(NCDSMO)이 정부 및 국방 네트워크 반입 파일에 대해 CDR 적용을 필수 보안 통제로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싱가포르 역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CDR 적용을 의무화하거나 공통 보안 플랫폼의 기본 기능으로 운영 중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CDR 적용이 법제화되지 않아, 국가 핵심 인프라를 타깃으로 한 파일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CDR을 표준 보안 통제로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증된 성능과 기존 보안 환경과의 유연한 연동
국민은행에 공급된 메타디펜더 CDR은 GS인증과 CC인증을 모두 획득해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문서, 이미지, 압축 파일 등 다양한 유형의 파일에서 원본의 활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잠재적 악성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무해화 기능을 제공한다. 함께 도입된 스캔 엔진은 웹 포털, 메일 게이트웨이, 파일 서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성능 탐지 엔진을 통해 위협을 정교하게 식별하고 차단한다. REST API를 지원해 기존 위협 분석 솔루션과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와 클러스터 구성을 통해 대규모 금융 환경에서도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금융권에서는 EDR 중심의 사후 대응을 넘어 CDR 기반의 사전 위협 제거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 주요국이 CDR을 국가 보안 표준으로 채택하는 흐름에 맞춰, 국내 금융권과 핵심 기반시설에서도 CDR 도입이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시스템 통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