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 온세미(onsemi)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온세미는 매출 16억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 총이익률은 각각 38.4%, 39.3%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GAAP 기준 16.1%, non-GAAP 기준 20.8%로 집계됐다. 희석주당순이익(EPS)은 GAAP 기준 0.56달러, non-GAAP 기준 0.74달러를 기록해 주요 재무 지표 모두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4억 2,540만 달러로 4배 확대됐다. 온세미는 약 3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연간 누적 주주수익률은 잉여현금흐름의 약 105% 수준을 유지했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 및 경영진 견해
이번 호실적은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수요 강세와 차별화된 전력 솔루션의 채택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강한 수요와 트레오(Treo), 고전압 전력 솔루션 등 당사의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고객 채택 확대 덕분이다"라며 "AI 데이터센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2026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당사 인텔리전트 파워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태드 트렌트(Thad Trent) 온세미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총이익률 개선과 철저한 비용 관리에 힘입어 주당순이익이 매출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며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전년 동기 약 7%에서 27%로 확대된 것 역시 운영 모델의 견고함을 반영하며, 장기적인 주주가치 창출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사업 확장 및 주요 기술 성과
온세미는 2분기 동안 기술 리더십 강화 및 시장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커넥티드 컴퓨트 역량 확보를 위한 시냅틱스(Synaptics)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전력 및 센싱 분야의 리더십을 보완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MGX 생태계 내 역할을 확대하여 가파르게 높아지는 AI 인프라 전력 요구 수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전력 공급업체인 그레이트월(Great Wall)과 협력해 엘리트SiC(EliteSiC), 실리콘 MOSFET 및 컨트롤러 탑재 물량을 확대하는 전략적 수주를 확보했다. 기술 제품군 측면에서는 40V부터 650V까지 아우르는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포트폴리오 '가넥서스(GaNEXUS)'를 출시하여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산업 인프라 분야 공략을 강화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리비안(Rivian) R2 플랫폼에 전력 분배 및 변환 솔루션을 공급하며 차량용 존 아키텍처 및 온보드 차저(OBC)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