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대에 ASML 실적 호조…연간 매출 전망 상향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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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로저 다센(Roger Dassen) ASML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


AI 반도체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ASML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첨단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반영해 연간 매출과 수익성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ASML은 2026년 2분기 총 순매출 93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4.0%, 당기순이익 29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설치 장비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사업(Installed Base Management)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는 "AI 관련 투자와 기술 발전이 첨단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계속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견조한 수주로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약 65대 수준인 Low NA EUV 장비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30% 확대하고, 2028년에도 추가 증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DUV 이머전 장비 역시 올해 약 130대 규모에서 2027년 30% 증설하고, 이후 추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비 업그레이드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3분기 총 순매출을 110억~120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55~57%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연간 총 순매출 전망을 기존보다 상향한 430억~450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54~56%로 제시하며 AI 중심의 반도체 투자 확대가 장기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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