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전기자전거용 통합 기술을 개발하는 브랜드 애비녹스(Avinox)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및 e모빌리티 산업 박람회인 유로바이크 2026(Eurobike 2026)에서 최신 콘셉트 모터와 모바일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비녹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모터인 Avinox MG Concept를 전격 공개하는 한편,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신규 기능으로 유로바이크 어워드 2026(Eurobike 2026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시장 선도 전략
올해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애비녹스는 이번 유로바이크에 처음으로 독립 전시자로 참가하여 전 세계 자전거 산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현장 부스에서는 글로벌 자전거 제조사(OEM) 파트너 중 주요 19개 브랜드와 협력하여 최신 모터가 탑재된 전기자전거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 파워 워크숍 세션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임원진이 참여해 고출력 전략과 차세대 제품이 모빌리티 생태계에 미칠 영향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술 협력을 다졌다.
페르디난드 울프(Ferdinand Wolf) 제품 경험 디렉터는 "지난 4월 신규 모터 라인업을 공개한 지 세 달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하게 되었다"라며 "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 브랜드들과 협력해 전기자전거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라이딩 경험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한계 극복한 통합형 모터 하드웨어와 전동 구동계
유로바이크 현장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은 최신 콘셉트 모터는 캐니언(Canyon), 코멘샬(Commencal), 포비든(Forbidden), 몬드래커(Mondraker) 등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했다. 이 모터는 동력 전달의 끊김을 방지하고 0.1초 미만의 신속한 변속을 지원하여 고토크 페달링이나 정지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기어 전환을 가능하게 만든다.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수동 변속은 물론 케이던스 기반 자동 모드나 AI+ 자동 모드를 제공하며, 내부 변속기 유닛의 내구성을 극대화해 수명 주기 동안 별도의 유지 보수가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소형 및 경량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eMTB부터 eTrekking, eSUV, Gravel에 이르는 다양한 차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150kg 이상의 고하중 주행 환경에서도 이질감 없는 자연스러운 주행감과 전원 오프 상태의 지능형 도난 방지 잠금 기술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마트 변속 시스템인 Avinox Smoothshift는 드라이브 유닛이 변속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페달링 없이도 카세트가 부드럽게 변속되도록 지원하는 혁신 기술이다. 변속 시 가해지는 토크를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기계적 충격을 줄이고 체인 마모를 최소화하는 장점을 가졌으며, 신형 SUV 전기자전거 모델인 앰플로우(Amflow)의 신제품에 최초로 적용되어 완성도 높은 구동 생태계를 증명했다.
생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 비전
하드웨어의 혁신에 더해 애비녹스는 자체 디지털 솔루션으로 모빌리티 분야 최고 권위의 유로바이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입증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스마트 심박수 제어 시스템은 라이더의 심박수 변화에 맞춰 전기자전거의 페달 어시스트 수준을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심박수가 사전에 설정한 목표 범위를 초과하면 모터 출력을 높여 신체 부담을 경감하고, 반대로 낮아지면 어시스트를 줄여 라이더가 더 많은 힘을 내도록 유도하여 운동 효율을 극대화한다.
박람회 심사위원단은 이 기술에 대해 파워미터 기반의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실시간 생체 데이터를 전기자전거 제어에 접목한 선도적인 솔루션이라 평하며,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극찬했다. 라이더들은 안정적인 강도 유지, 효율적인 체중 관리, 심폐 기능 향상 등 개인별 건강 및 피트니스 목표에 맞춰 최대 심박수 범위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융합된 이번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이 자전거 산업의 미래 패러다임을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