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넘어 ‘생리적 부담’까지 측정…생체지표 모니터링 LED 등장
2026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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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발전하면서 심박수나 혈중 산소포화도와 같은 실시간 생체신호를 넘어 장기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생체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생체 광학 센싱 기술도 단순한 상태 측정을 넘어 장기간 누적된 생리적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ams OSRAM은 최근 생체신호 측정에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광원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한 SFH 7019 멀티칩 LE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심박수 및 광혈류측정(PPG)에 사용되는 광원뿐 아니라 최종당화산물(AGE) 측정을 위한 광원까지 통합해 보다 폭넓은 헬스케어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장기 건강 상태 보여주는 AGE 측정 지원 


AGE는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오랜 기간 피부와 조직에 축적되는 물질로,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등과 관련된 생리적 부담을 반영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심박수처럼 순간적인 신체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누적된 대사적·생리적 변화를 나타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AGE는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하면 형광 신호를 방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피부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혈액 채취 없이도 장기적인 건강 상태와 생리적 부담을 평가할 수 있다. 


SFH 7019는 이러한 측정을 위해 UV-A(약 383nm), 녹색광(약 530nm), 적외선(약 980nm) 등 세 가지 파장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했다. UV-A는 피부 자가형광을 유도해 AGE 측정에 활용되며, 녹색광은 심박수 측정과 반사 보정, 적외선은 PPG 측정에 사용된다. 


제품 크기는 1.65mm × 2.15mm × 0.6mm로 웨어러블 기기나 휴대형 의료기기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각 광원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측정 방식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함께 사용되는 전용 포토다이오드는 자가형광 신호와 PPG 신호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장 필터를 통해 UV 여기광은 차단하고 가시광 및 적외선 신호만 선택적으로 수신한다. 이를 통해 여러 광학 측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며 수행할 수 있다. 


ams OSRAM은 이번 기술이 웨어러블과 홈케어 기기를 비롯해 예방 중심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인 생체신호와 장기적인 건강 추세를 함께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 건강관리와 조기 위험 예측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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