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퍼스트 시대 성큼…2030년 기업 10곳 중 1곳 경쟁 우위 확보
2026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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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데이터와 분석(D&A) 전략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가트너는 향후 2년간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데이터·분석 트렌드 6가지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10% 이상이 'AI 퍼스트(AI-First)' 기업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AI 퍼스트 기업은 AI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운영, 투자 전반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 시맨틱 기술, 통합 데이터·분석 플랫폼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리 이도인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AI를 모든 비즈니스 활동의 중심에 두는 운영 모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전사적인 AI 전략과 실행 의지가 없다면 AI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버린 AI부터 GraphRAG까지 주목 


가트너는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소버린 AI를 꼽았다. 각국이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면서 데이터와 AI 역량에 대한 통제권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의사결정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가 전략과 운영 전반에 관여하는 만큼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2029년까지 의사결정 신뢰도는 5배 높아지고 처리 속도는 80%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에이전틱 데이터 스트리밍도 주요 트렌드로 제시됐다. 가트너는 에이전틱 AI를 위한 데이터 스트리밍 도입률이 2025년 15% 미만에서 2028년 6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관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에이전틱 데이터 관리'와 지식 그래프와 LLM을 결합한 '그래프 검색증강생성(GraphRAG)'도 주목해야 할 기술로 선정됐다. 특히 GraphRAG는 기존 RAG보다 복잡한 질의에 대한 정확성과 맥락 이해 능력을 높일 수 있어 2029년까지 기업의 40%가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데이터, 거버넌스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업의 데이터·분석 플랫폼이 단순 정보 관리 체계를 넘어 AI 중심 운영 환경의 핵심 인프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활용 확대와 함께 데이터 통제, 신뢰성 확보, 실시간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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