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넥터 분야의 선도 기업인 삼텍(Samtec.Inc)이 고밀도 패널 마운트 케이블 어셈블리인 ARJ6 케이블-투-케이블 인터커넥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ARJ6 케이블 어셈블리는 AI 아키텍처 및 FPGA 프로토타이핑 환경에서 PCIe 6.0/CXL 3.2 및 100GbE를 지원하며, 채널당 112Gbps PAM4 성능을 제공하는 삼텍의 대표적인 AcceleRate HP 제품군에 속한다.
PCB를 거치지 않는 케이블-투-케이블 연결
ARJ6 케이블 어셈블리는 패널 브래킷(ARJ6-PB)에 장착되며, 삼텍의 ARP6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경우 전면 패널, 미드플레인, 백플레인에서 직접적인 케이블-투-케이블 연결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PCB를 거치지 않고 신호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시스템 설계를 단순화한다. 또한 ARJ6와 ARP6 간 연결에는 Direct-Attach(직접 연결)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 기술은 케이블 어셈블리 하우징 내부에 별도의 전이 PCB(transition PCB)를 사용하지 않고, 케이블에 직접 납땜되는 고밀도 접점을 채택했다. 패널과 커넥터 내부의 불필요한 PCB를 제거함으로써 신호 경로를 단순화하고 임피던스 제어를 향상시키며, 전반적인 신호 무결성과 집적도를 높일 수 있다.
극한의 집적도와 성능 구현
ARJ6 AcceleRate HP 케이블 시스템은 불필요한 PCB 전이를 제거하는 것 외에도, 최적화된 신호 매핑과 행(Row) 간 엇갈린 간격을 적용해 크로스토크를 최소화했다. 고밀도 차동 신호(differential pair) 구성은 4열 또는 6열 구조에서 행당 25개 또는 37개의 포지션을 지원한다.
ARJ6는 삼텍의 34AWG, 92Ω Eye Speed Thinax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 케이블은 동급의 마이크로 트윈액스(micro twinax) 케이블 대비 단면적이 약 40% 작아 시스템 내부 배선이 용이하며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무게를 줄여준다. Eye Speed Thinax 케이블은 차동 신호쌍 내 물리적 불일치를 최소화해 인트라페어 스큐(intra-pair skew)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112Gbps PAM4 이상의 초고속 전송 환경에서 매우 낮고 예측 가능한 수준의 스큐 특성을 제공한다. 고급 공동 압출(co-extrusion) 공정을 통해 도체와 차폐 구조 간 높은 대칭성을 구현했으며, 최대 스큐는 3.5ps/m 이하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