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한 '2025 공급망 및 신뢰 관계 공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내부 시장조사 기관이 진행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기업이 직면한 가장 일반적인 사이버 위협으로 공급망 공격이 급부상했다. 이번 보고서는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속에서 눈에 보이는 단편적 위협에만 집중하던 기업 지도부에게 외부 파트너 및 공급업체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전체 비즈니스 관계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생태계 기반 대응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산업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상호 연결된 디지털 생태계의 확장 요구와 외부 취약성의 제약 요인
최근 전 세계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인프라가 하이브리드 형태로 다변화되면서 관리해야 할 공급업체와 외부 계약업체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은 평균 100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관리하고 130개 이상의 계약업체에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 잠재적인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이 심각하게 확장된 상태다. 세계경제포럼(WEF) 역시 대기업의 65%가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제3자 취약성을 지목했다. 이러한 연결성의 심화는 공격자가 조직 간의 합법적인 연결을 악용하는 신뢰 관계 공격의 위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운영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약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위험 인식의 괴리와 지역별 위협 노출의 통계적 특징
카스퍼스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 기업의 31%가 공급망 공격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기업의 경우 그 비율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합법적 연결을 악용하는 신뢰 관계 공격은 전 세계 기업의 25%가 피해를 입은 상위 5위권 내의 핵심 위협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중국, 터키,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노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이처럼 빈번한 발생 빈도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공격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기업 리더는 9%에 불과했으며 신뢰 관계 공격은 8%에 그쳤다. 대부분의 조직이 지능형 지속 위협(APT)이나 랜섬웨어 같은 전통적 공격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제 위험 인식과 우선순위 대응 간의 심각한 괴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트러스트 접근 통제와 확장형 인공지능 탐지를 구현하는 예방 조치
카스퍼스키는 외부 파트너로부터 발생하는 숨은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동적인 방어에서 벗어난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기술 조치 도입을 권장한다. 기업은 계약 체결 전 공급업체의 취약점 데이터와 산업 보안 표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평가해야 하며, 계약서 내에 정기 보안 감사와 사고 대응 프로토콜 준수 명시를 의무화해야 한다. 시스템 계층에서는 최소 권한 원칙(Least Privilege)과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성숙한 신원 관리를 적용해 침해 발생 시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세르게이 솔다토프 카스퍼스키 SOC 총괄은 "조직이 더 많이 연결될수록 공격 노출도 함께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는 실시간 인프라 모니터링을 위해 자사의 차세대 보안 플랫폼인 카스퍼스키 넥스트(Kaspersky Next) 제품군의 XDR 또는 MXDR 솔루션 활용을 제안한다.
파트너 협력 기반 보안 체계 확립과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의 미래 비전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공급망 공격과 신뢰 관계 공격은 기업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숨은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경고하며, "기업은 수동적인 방어에서 벗어나 전체 생태계 관점의 보안을 도입하고 공급업체 접근 통제와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공급망 위협 시나리오를 포함한 즉각적인 연결 차단 절차를 사고 대응 계획에 통합하고, 파트너사와의 공동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향후 카스퍼스키는 글로벌 독립 평가 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위협 인텔리전스 가시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보장받고, 탄력적인 상호 신뢰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기술 지원을 지속할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