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벡터코리아(Vector Korea)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Charging Communication) 보안 테스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CANoe Test Package EV – Security’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는 충전 통신 구현 과정의 보안 취약점을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련 국제 규제와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안정적인 충전 환경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산업은 충전 인프라와의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통신 보안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제 표준인 ISO 15118의 확산과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TLS(전송 계층 보안: Transport Layer Security) 기반의 암호화 통신 적용은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 충전 통신은 단순한 에너지 전달을 넘어 금융 정보와 개인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가 되었기에 고도화된 보안 검증 체계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기술적 측면에서 벡터코리아의 이번 솔루션은 고도의 자동화된 테스트 방식(Automated Testing Approach)을 제공하여 기존 수동 테스트의 한계를 극복했다. 과거에는 보안 테스트의 반복 수행이 어렵고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 환경과의 연동이 제한적이었으나, 자동화된 검증 시스템을 통해 개발 및 통합 프로세스 전반에서 일관된 품질 관리(QA)가 가능해졌다. 이는 테스트 결과 정리와 환경 유지보수에 투입되던 비용 및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상세 기능을 살펴보면, 해당 패키지는 시험 대상 시스템(SUT) 모니터링을 통한 V2G 및 TLS 퍼징(Fuzzing) 테스트를 지원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보안 틈새를 찾아낸다. 또한 TLS 1.2 및 1.3 기반의 암호화 통신 무결성을 검증하는 프로토콜 테스트 기능을 갖추었으며, 정의된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최신 표준인 ISO 15118-2 및 ISO 15118-20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벡터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최신 테스트 및 검증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충전 통신 보안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고객사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이 지향하는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산업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