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버린(Sovereign, 데이터 주권) AI 및 데이터 선도 기업인 EDB (지사장 김희배, www.enterprisedb.com )가 엔비디아(NVIDIA)의 GPU 가속 기술을 활용해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가속기인 아파치 스파크용 엔비디아 cuDF(NVIDIA cuDF for Apache Spark)와의 통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기존 CPU 기반으로 처리하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작업을 GPU로 전환함으로써 Postgres(포스트그레스) 기반의 분석 성능을 엔비디아 AI 인프라 위에서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새로운 구성원이 되는 에이전틱 인력(Agentic Workforce)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율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의 핵심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사일로화된 데이터와 비효율적인 분석 파이프라인, 보안 리스크 등의 제약에 직면해 있다. EDB는 엔비디아 cuDF 기술을 Postgres 통합 플랫폼에 내재화하여 데이터 유출이 없는 보안 구조(Sovereign by Design)를 유지하면서도 실시간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속도와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데빈 프랫(Devin Pratt) IDC 리서치 디렉터는 "에이전틱 인력 시대에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이 급증한다"며 "EDB는 엔비디아 GPU 가속 기술을 탑재한 EDB Postgres AI(EDB PG AI)를 통해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단일 고속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DB PG AI는 기업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 에이전트를 실전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다. 우선 GPU 가속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복잡한 변환 없이 레이크하우스로 복제하는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 기술을 지원하여 분석 준비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엔비디아 NIM(NVIDIA NIM Model Serving)을 통해 대형 AI 모델을 온프레미스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완전 폐쇄망(Air-gapped)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보안 규정이 엄격한 금융이나 국방 분야에도 적합하다.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 기술은 AI가 사내 문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정확한 답변을 내리도록 돕는 고속 데이터 검색(RAG) 기능을 수행한다.
실제로 EDB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10개 이상의 실제 업무에 본격 투입한 기업은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나머지 기업보다 투자 대비 수익(ROI)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DB PG AI는 실시간 거래 데이터와 과거 이력, 통계 분석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처리함으로써 수 시간씩 걸리던 테라바이트(TB) 단위의 분석을 수 초 안에 끝낼 수 있게 한다. 구체적으로는 3TB 이상의 데이터를 기존보다 50~100배 빠르게 분석하며, 여러 작업이 동시에 돌아가도 서로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실행되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퀘이스 타라키(Quais Taraki) EDB CTO는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속도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성능이 흔들리지 않는 예측 가능성과 관리 체계"라며 "엔비디아 cuDF가 분석을 빠르게 처리한다면 EDB PG AI는 그 위에서 작업 간 충돌을 막고 보안 규정을 준수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