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조사 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x86 프로세서 출하 보고서에 따르면, AMD가 서버 부문 매출 점유율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AMD는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전 영역에서 에픽(EPYC) 프로세서의 채택이 가속화된 결과, 서버 매출 점유율 41.3%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MD의 이번 서버 매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p, 전분기 대비 1.8%p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전반에서 AMD 제품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실행력과 고객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소비자용 시장인 클라이언트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이 확인되었다. AMD의 4분기 클라이언트 매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p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 특히 라이젠(Ryzen) 프로세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데스크톱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14.6%p라는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42.6%에 도달했다. 노트북 부문 역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3.3%p 성장한 24.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요 컴퓨팅 부문 전체를 아우르는 성과도 두드러진다. AMD의 전체 CPU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6.8%p, 전분기 대비 2.9%p 증가한 35.4%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AMD가 서버와 데스크톱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리더십 제품군을 바탕으로 인텔과의 경쟁에서 실질적인 매출 수익성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