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투자 없이 원격 보드 팜으로 임베디드 MCU 개발 기간 단축
2026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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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된 표준 기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임베디드 개발 기간 단축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이(MIKROE)는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와 다년간의 MCU 개발 툴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이는 르네사스의 가장 널리 사용되는 500종의 MCU는 물론, 향후 출시될 신제품까지 포괄하는 개발 툴을 제공하며,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하드웨어 투자 없이 원격으로 디버깅할 수 있는 ‘플래닛 디버그(Planet Debug)’ 원격 보드 팜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있다. 마이크로이는 넥토 멀티 아키텍처 IDE인 넥토 스튜디오(NECTO Studio)와 소형 애드온 보드인 클릭 보드(Click board)를 통해 르네사스 MCU에 대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클릭 보드는 오픈소스 마이크로버스(mikroBUS) 소켓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마이크로버스 표준을 지원하는 다양한 호스트 시스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SDK(mikroSDK) 라이브러리가 결합돼, 평가부터 커스터마이징까지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이의 네브 마틱(Neb Matic) CEO는 “개발자들은 넥토 스튜디오 최신 버전만 설치하면, 별도의 하드웨어를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르네사스 MCU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과 디버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500종의 MCU를 지원하고, 이후 신제품이 출시되는 즉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래닛 디버그 원격 보드 팜은 마이크로이가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이미 운영해 온 서비스형 하드웨어(Hardware-as-a-Service) 개념을 르네사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사례다. 설계자들은 요건에 맞게 구성된 원격 보드를 무료로 예약해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보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실행하고 디버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를 통해 프로그래밍과 디버깅을 지원하는 코드그립(CODEGRIP)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실시간으로 실제 보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접근과 차별화된다. 


르네사스의 임베디드 프로세싱 마케팅 부문 부사장 모하메드 도가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MCU가 발표되는 즉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어, 개발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플래닛 디버그와 임베디드위키(EmbeddedWiki)에 제공되는 수천 개의 예제 코드는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이와 르네사스의 협력은 임베디드 개발 환경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실제 보드 기반의 원격 디버깅과 표준화된 개발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보다 빠르게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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