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기업의 최대 위험 요인은 AI 아닌 ‘저성장 경제 환경’
2025년 11월 08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가트너(Gartner)는 AI 관련 위험 요인과 글로벌 무역 긴장, 고용 불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저성장 경제 환경이 2025년 3분기 기업 리스크 책임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발표했다. 


가트너는 전 세계 184명의 기업 리스크, 보증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별 신흥 리스크 보고서(Quarterly Emerging Risk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 리스크 책임자(ERM), 감사 책임자, 경영진이 바라보는 주요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 보고서는 관세를 기반으로 한 무역 긴장, 금융 시장 변동성, 소비심리 위축 등이 지속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저성장 경제 환경’을 신흥 위험 요인 1순위로 지목했다. 정보 거버넌스 미비로 인해 발생하는 ‘AI 리스크’는 지난 2분기 4위에서 3분기 2순위로 상승했으며, 조직이 승인하지 않은 AI 도구 사용을 의미하는 ‘쉐도우 AI’ 역시 5위에서 3순위로 올라서는 등 AI 관련 위험 요인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미카 타카르(Gamika Takkar) 가트너 리스크 & 감사 부문 리서치 디렉터는 “지난 3분기 상위 5대 신흥 리스크는 저성장 경제 환경이라는 거시적 불확실성과 AI 확산이 초래하는 규제·준법 리스크 확대라는 두 가지 큰 흐름을 반영한다”며, “AI는 빠르게 주류 기술로 스며드는 만큼 기업의 리스크 대응 속도 역시 더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3206f483afbc283b59477ce1198ed43e_1762538558_5885.jpg
 

리스크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전사 리스크 관리(ERM) 리더의 72%는 ‘적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어떤 위험 요인에 우선 대응해야 하는지 확신하는 리더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카르는 “수많은 위험 요인이 혼재하는 환경에서 무엇이 ‘즉각 대응이 필요한 리스크’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기업 생존을 좌우한다”며, “전략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리스크 우선순위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핫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