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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www.kaspersky.co.kr 지사장 이효은)는 2025년 8월 30~31일 양일간 처음 개최된 온라인 국제 사이버보안 대회 ‘카스퍼스키{CTF}’에서 전세계 5개 사이버보안 팀이 지역 리그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niversity of São Paulo)의 가네시(Ganesh), 네덜란드 파인리(Pinely), 러시아 솔리드 그룹(Solid Group)의 솔리드올(SolidAll), 아랍에미리트 펀섹(PwnSec), 그리고 한국 엔키화이트햇(ENKI WhiteHat)의 오딘(Odin) 팀이 지역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제 현장 결선인 SAS CTF 2025에서 새로운 단계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카스퍼스키 GReAT(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팀)과 카스퍼스키 아카데미의 지원으로 개최되었으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총 1,600개 전문팀이 참가했다. 참가국은 총 90개국에 달했으며, 등록 참가 팀 수 기준으로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1,110개 학술팀과 490개 기업팀은 다양한 고급 과제에 도전했다. 과제 분야에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암호학, 바이너리 익스플로잇, 웹 보안, 디지털 포렌식 등이 포함되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과제들은 실제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했으며, 참가자들에게 기술적 정밀성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모두 요구했다. 

참가팀들의 높은 수준은 대회 결과에도 드러났다. 총 25개의 과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풀렸으며, 가장 난이도 높은 과제조차 최소 2~5회 이상 해결되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주제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흥미를 끌었으나, 이 범주의 한 문제는 오직 5개 팀만이 해결했다. 한국 ENKI WhiteHat의 'Odin팀’은 전체 25개 과제 중 무려 24개를 풀어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정된 상위 5개 팀은 앞으로 2025년 10월 25~28일 태국 카오락에서 개최되는 Security Analyst Summit(SAS) 결선 무대에서, 예선 통과 8개 팀과 함께 총상금 18,000달러를 두고 맞붙게 된다. 

카스퍼스키 GReAT의 레오니드 베즈베르셴코 수석 보안 연구원은 “이번 대회는 얼마나 많은 인재가 존재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활발한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문화가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대회 동안 우리는 신선한 사고, 대담한 전략,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한 열정을 목격했다. 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에 앞서기 위해 사이버보안 분야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에브게니야 루스키흐 학술 담당 책임자는 “첫 개최된 Kaspersky{CTF}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펼치는 흥미로운 무대였다. 특히 학생과 젊은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활약한 점은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카스퍼스키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커뮤니티를 육성한다는 비전을 잘 보여주며, 참가자들에게는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기량을 검증하고 배우며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학계와 업계 모두의 높은 관심은 이 같은 행사를 지원하고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Kaspersky{CTF}가 전 세계에서 이렇게 많은 우수한 팀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은 큰 영감을 준다. 이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젊은 인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며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한국의 Odin 팀이 보여준 성과는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인 SAS CTF 2025는 더욱 역동적인 공격-방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위협 벡터를 반영한 도전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만나 지식을 공유하고 최신 동향과 시장을 탐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