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이 글로벌 윤리경영 표준을 정립하는 기관인 에티스피어(Ethisphere)로부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선정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7회 선정됐으며, 특히 기술 산업 부문에서 단 5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는 총 19개국 44개 산업에서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웨스턴디지털 조 산토수오소(Joe Santosuosso) 부사장 겸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는 “웨스턴디지털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윤리적 경영 원칙을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7년 연속 수상은 제품 혁신 못지 않게 기업 윤리 및 책임 경영을 중요하게 여기는 당사의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에리카 사몬 번(Erica Salmon Byrne) 에티스피어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집행 의장은 “웨스턴디지털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리적 경영은 기업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에티스피어가 평가하는 윤리적 기준을 중시하는 기업을 더욱 신뢰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웨스턴디지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리경영 및 기업 성과: ‘윤리 프리미엄’ 효과
에티스피어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포함된 기업들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평균 7.8%포인트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및 채점 방식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평가는 에티스피어의 독자적인 윤리 평가 지수인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기업들은 △윤리 및 준법 △거버넌스 △윤리문화 △환경 및 사회적 영향 △가치사슬(Value Chain)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 등 24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에티스피어 전문가 패널이 제출 자료들을 정성적으로 분석하며, 매년 수천 시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 산업에서 최상의 윤리 및 준법 사례를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역할을 한다.
2025년 수상 기업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된 전체 기업 목록은 공식 웹사이트(https://worldsmostethicalcompanies.com/honore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