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커스 펜실베니아 주정부서 130만달러 지원
2003년 11월 11일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구글플러스로 보내기
news_16.jpg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개발회사인 에이디칩스 (대표 권기홍 www.adc.co.kr)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가 자사의 독자적인 확장형명령어구조(EISC) CPU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인정해 자회사인 애드커스(ADCUS: 대표 강종훈)에 기초자원금 13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와 지원을 발판으로 EISC CPU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드커스는 지난 9월 에이디칩스가 해외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R&D를 위해 필라델피아에 설립한 자회사로 유비쿼터스, 휴대용 멀티미디어 등 포스트 PC관련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애드커스는 에이디칩스의 미국 지사인 아메릭스 그룹(Amerix Group)이 100% 출자한 계열사로 에이디칩스의 EISC CPU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사용권과 공급권을 가지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그 동안 비메모리 반도체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아메릭스의 판로를 이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에이디칩스 권기홍 사장은 “렌델 펜실베니아 주지사가 추진하는 IT 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유수의 IT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는 것이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이 됐다”며 “애드커스가 펜실베니아주의 경제발전 프로그램을 위한 해외 IT 기업 선정에서 제 1호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렌델 주지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주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IT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는데다 카네기 멀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유펜) 등 인근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필라델피아에 R&D 전문 자회사를 열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펜실베니아주의 야블론스키 장관은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펜실베니아주의 해외 IT 기업 유치 사업의 첫 결과로 에이디칩스의 자회사인 애드커스를 1호로 유치하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야블론스키 장관은 “렌달 주지사가 주창하는 ‘펜실베니아주의 경제분야 선두’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높은 투자회수가 예견되는 업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애드커스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해외 IT 업체 유치를 통해 펜실베니아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정보통신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고급 두뇌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애드커스는 펜실베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시스템온칩(SoC) 관련 컨소시엄인 피츠버그 디지털 그린하우스(PDG: Pittsburgh Digital Green House)에도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PDG의 루퍼스버그 사장은 애드커스의 회원 가입을 축하하면서 피츠버그에 애드커스 반도체 설계전문 센터가 설립되도록 적극 후원할 것이며 기술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권기홍 사장은 “펜실베니아 정부가 지난 4~5년 간 IT 육성 정책을 적극 펼쳐온 결과로 펜실베니아는 EISC CPU 기술을 꽃피우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면서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고 수준의 대학 및 연구 기관의 협력, PDG 회원사들과의 연계로 EISC CPU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향후 2~3년 내에 EISC를 내장한 특정표준형 반도체와 IP 라이선스가 주요 매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래픽 / 영상
많이 본 뉴스